(사진=픽사베이)
신뢰, 능력, 순발력, 인간관계, 시대를 읽는 눈…요즘 시대의 리더들에게 요구하는 조건들은 점점 많아졌다. 이 와중에 시대는 급변하고 있고 기존의 리더들을 비롯해 신생 리더들의 고민은 깊어만 가고 있다.
특히 사업체의 리더로 살아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사업의 진행과정과 방향성은 물론이고 직원들의 사기를 올려줘야 하고 월급도 챙겨줘야 한다. 그런데 세상은 한순간도 머무르는 법이 없다. 계속 변화하며 그 강도마저 고난이도가 돼 리더들을 잠 못 이루게 한다. 이 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행운? 재력? 그보다는 시대를 마주하고 이 시대에 앞서 걸어나갈 용기일 것이다.
이 가운데 빌 게이츠, 셰릴 샌드버그 등 세계 1%의 리더들이 열광한다는 심리학자 브레네 브라운이 '리더의 용기'로 고민에 빠진 리더들에 조언을 아까지 않는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어려움을 호소하는 리더들이 늘고 있는 상황. 변화를 느끼는 방향성과 속도는 각각 다르겠지만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되거나 망할 것이라는 예측에는 모두 공감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까닭에 최근 실리콘밸리의 CEO들 사이에는 경제학자나 경영학자가 아닌, 심리학자에게 경영의 고충을 털어놓고 조언을 구하는 신기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 주인공 중 한 명이 TED 강연 5700만 조회 수를 달성하고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본 TED 강연 TOP 5’의 기록을 세운 미국 심리학자 브레네 브라운이다. 그는 지난 7년 동안 스타트업 기업부터 포춘 50대 기업까지 수많은 기업의 리더들을 인터뷰하고, 40만 개의 데이터를 분석한 끝에 리더십의 비밀을 한 권의 책 '리더의 용기'에 담아냈다.
브레네 브라운의 20년 연구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리더의 용기'에는 생산적인 소통을 통해 소속감과 공감 이끌어내는 방법부터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기술, 실패에도 무너지지 않는 조직의 회복 탄력성을 기르는 법, 팀원들의 진심 어린 신뢰를 얻어내는 방법까지 한 데 담겨 있다. 리더의 고민을 꿰뚫는 조언과 다양한 연구 자료 · 사례를 통한 조직의 문제 해결법도 함께 제시된다.
'리더의 용기'는 53주 연속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뉴욕타임스 · 월스트리트저널 · 위클리지 1위에 꼽히는 등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발표한 ‘2019 CEO가 꼭 읽어야할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