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샤카슨)


와디즈 펀딩에서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로 화제를 모았던 ‘이샤카슨7.7 나노버블 샤워호스’가 정식 출시되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이 제품은 합성계면활성제 없이도 피부를 깨끗하게 세정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능성 생활기기로, 단순한 위생용품을 넘어 ‘항합독립운동(抗合獨立運動)’의 철학을 구현한 기술적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 CES 혁신상 수상 기술 기반의 ‘표면마찰 울트라파인버블 세정’
이샤카슨7.7은 2025 CES 혁신상을 수상한 ‘표면마찰기술(Surface Friction Technology)’을 적용한 울트라파인버블(UFB, Ultra Fine Bubble) 세정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이 기술은 물속에 평균 95nm 크기의 초미세 버블을 1mL당 약 5억 8천만 개 생성하며, 버블의 전기적 흡착력과 물리적 마찰력을 통해 피부와 모공 속 노폐물을 화학세제 없이 분리, 배출해낸다.

기존 일본 프리미엄 나노버블 기술의 평균 버블 크기(100~300nm), 수량(3000만~7000만 개)와 비교하면 약 10배~30배 더 높은 수준으로, 피부 자극은 최소화하면서 세정, 살균, 보습, 탈취력을 동시에 강화했다.

국가 공인 시험기관의 결과에 따르면, 합성세제를 80% 이상 줄인 조건에서도 기존 세제 사용 대비 동등 이상의 세정력이 검증되어, 합성화학물질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세정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 ‘항합독립운동’ — 합성화학문명으로부터의 독립 선언
이샤카슨 브랜드를 이끄는 ‘이상한독립군’의 조남일 대표는 약 50년간 모태 중증 아토피로 고통받은 경험과 '침묵의 봄' 저자 레이첼 카슨에게서 영감을 받아 “합성화학문명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며 ‘항합독립운동’을 제창했다.

조 대표는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아이의 피부가 아니라, 아이가 살아갈 미래의 환경”이라며 “이샤카슨7.7은 단순한 제품이 아닌, 소비가 철학이 되는 운동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항합독립운동은 화학세제에 의존하지 않고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세정 습관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건공'(건강한 공존)-사람과 자연의 건강한 공존을 실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기술을 넘어 사회로… 건공의 실천
이상한독립군은 제품 판매 수익의 일부를 청소년 미혼모 복지사업 등에 기부하며, 이를 ‘사람과 사람 간의 건강한 공존을 위한 군자금’으로 명명했다.

조 대표는 “이샤카슨의 본질은 기술이 아니라 철학이며, 소비가 아닌 선언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자 한다”며 “합성화학세제를 줄이는 일은 단순한 친환경 실천을 넘어, 아이와 지구의 건강한 공존을 위한 첫걸음”고 말했다.

이번 정식 출시는 와디즈 펀딩 성공 이후 고객 요청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샤카슨7.7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이샤카슨'몰을 통해 공식 판매 중이다. 임산부·영유아·아토피 등 민감성 피부 사용자를 비롯해, 환경과 건강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층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