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나여행사)
㈜코나여행사(대표 강대만)가 오는 11월 1일부터 5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베트남(호치민) 비즈니스 투어’ 상품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단순 관광을 넘어 현지 기업 탐방과 글로벌 네트워킹을 결합해 국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상품의 핵심은 현지 기업체 3~4곳을 방문(예정)이다. 참가자의 업종에 맞춰 기업을 매칭하고, 공장 견학과 미팅을 통해 직접 피드백과 협력 제안을 받을 수 있다. BNI(비즈니스 네트워크 인터내셔널) 호치민 챕터에 참석해 현지 기업인들과 교류하는 일정도 포함됐다. BNI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비즈니스 네트워크로, 동남아 시장 네트워킹의 효율적 창구로 평가된다.
회사 측은 “기업탐방 뿐 아니라 81층 전망대 관람, 유람선 뷔페, 전신 마사지, 벤탄시장 쇼핑, 전통 수상 인형극 관람 등 관광 및 휴식 일정도 마련됐다”며 “비즈니스와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상품 가격은 1인 130만 원(2인 1실 기준)이다. 1인 단독 사용 시에는 3박 기준 25만 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숙박은 호치민 중심가의 사이공 프린스 호텔(4성급) 또는 동급 호텔에서 제공된다. 비용에는 숙박, 식사, 전용 차량, 기업 방문, 관광 일정, 통역, 팁이 포함된다. 다만 항공권은 불포함으로, 참가자가 개별 구매해야 한다.
코나여행사는 아시아나항공 일정을 기준으로 안내하지만, 참가자는 유사 시간대의 항공권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항공권 예약 대행도 가능하나, 온라인 직구보다 높은 요금이 책정될 수 있어 개별 구매가 권장된다.
(사진=㈜코나여행사)
업계에서는 이번 상품이 가격 대비 일정에서 뚜렷한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보고 있다. 타사의 유사 비즈니스 투어가 220만 원(2박 3일, 5성급) 수준인 반면, 코나여행사는 130만 원(3박 5일, 4성급)으로 가격은 90만 원 낮추고, 일정은 2일 늘렸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을 한국 기업에 있어 동남아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평가한다. 합리적인 인건비와 숙련된 노동력, 빠른 생산 대응력은 OEM·ODM에 적합하며, 젊은 소비층은 한국산 제품에 호의적이다.
특히 화장품, 식품·음료, 가전·소비자기술, 교육, 임산부·유아용품 등은 현지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K-뷰티와 K-푸드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한국 기업들은 베트남을 테스트 마켓으로 활용해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1994년 설립된 코나여행사는 30여 년간 축적된 데이터베이스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비즈니스 여행을 기획해 왔다. 한국관광협회로부터 우수여행사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정직과 정확을 사훈으로 내세우고 있다.
강대만 코나여행사 대표는 “베트남은 동남아 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지역”이라며 “이번 비즈니스 투어는 참가자들에게 실질적 네트워크 구축과 시장 탐색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어 역시 단순한 여행이 아닌, 참가 기업과 개인의 비즈니스 성과와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코나여행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