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택배를 비롯한 롯데쇼핑 온라인 유통 업계가 '우한 폐렴' 주의보에 반사이익을 얻는 모양새다.
29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이달 22~28일 간 각 사업부 온라인몰 방문자가 지난해 설 명절과 비교해 최대 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한 폐렴 우려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소비자 비율이 높아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롯데택배를 통해 배송되는 롯데닷컴은 24일부터 27일까지 마스크 판매액만 2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롯데쇼핑의 강세는 우한 폐렴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몰과 롯데프레시, 롯데닷컴, 롯데택배까지 폭넓은 유통망을 지닌 만큼 온라인 쇼핑 채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가 관건이 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