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트로트를 부르는 가수들은 흔히 꺾기 창법을 이야기한다. 음을 급격하게 내렸다가 다시 올리는 이 같은 창법은 마치 인생의 파도를 대변하는 듯해 더욱 구성지다. 임영웅의 굴곡진 인생도 이에 못지 않은 모양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임영웅이 준결승 1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임영웅은 설운도의 '보라빛 엽서'를 부르기 전 고등학교 재학 중 여자친구와 안타깝게 헤어졌던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임영웅의 안타까운 개인사는 그의 흉터에도 담겨 있다. 그의 왼쪽 뺨에 남은 흉터는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대변한다.
앞서 지난 13일 이진호 연예부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영웅의 흉터가 어린 시절 유리병이 박히는 사고로 생긴 자국이라고 전했다. 이진호 기자는 임영웅의 가정형편 문제가 끼어있어 수술을 제대로 받지 못해 흉터가 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