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지애가 굴곡진 인생사를 딛고 일어서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9일 방송된 KBS1 '가요무대'에는 가수 김지애가 출연했다. 이날 김지애는 나훈아의 곡 '물레방아도는데' 등을 불렀다.
김지애는 1983년 가수 데뷔 후 '물레야'·'몰래한 사랑' 등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의 가수 생활에 전환점이 된 것은 결혼 생활이었다. 그는 1994년 방송인 권오규와 결혼 이후에도 활동을 이어갔다. 순탄치 않은 결혼생활이 뒤따랐다. 김지애는 미국 하와이의 한 호텔 2층에서 말다툼 중 추락하는 사고를 겪었다.
목숨까지 잃을 뻔한 사고에 김지애는 침묵을 지켰고 이는 투신설로 와전됐다.
2000년 다시 복귀했으나 반응은 예전같지 않았다. 다시 활동 중단에 들어선 김지애는 7년 뒤인 2008년 한 토크쇼에 출연해 "성격상 그럴 일도 없고, 날 아는 다른 사람들은 절대 믿지 않는다”고 말하며 루머에 대해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