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가 연이은 부상을 당한 토트넘이 상대 실수를 기대하며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한 모습이다.

10일 챔피언스리 결승 토너먼트 16강 2차전이 라이프치히 홈 구장에서 펼쳐진다. 이 가운데 전날(9일)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역전을 다짐했다.

사진=토트넘 SNS 캡처

지난 9일 무리뉴 감독은 공격수의 연이은 부상을 의식하며 "골을 넣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라이프치히의 플레이어가 안토니오 뤼디거(토트넘전에서 자살골)처럼 골을 넣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부상을 극복할 수 있다는 무리뉴 감독의 자신감있는 발언이었으나 공격수의 연이은 부상에 대한 고민도 드러나는 대목이다. 상대의 실수에 기댄 발언으로 마땅한 대안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달 19일 홈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 16강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