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김재석이 12분간 묻지마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는 가운데 폭행 가해자를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16일 오전 2시를 기준으로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튜버 김재석 폭행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한 뒤 청원 동의자가 1만 4000명을 넘어서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재석TV 캡처
유튜버 김재석 폭행은 지난 11일 유튜브 '재석TV'를 운영하는 유튜버 김재석 씨가 술을 마시며 방송을 진행하는 이른바 '술먹방' 컨텐츠를 중학교 동창과 진행한 후 벌어졌다.
해당 방송이 끝난 후인 다음날 김재석 씨가 당시 중학교 동창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영상을 게재한 것. 김재석 씨는 자신과 함께 술을 마신 중학교 동창이 소주병으로 자신의 머리를 가격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김재석 씨 폭행 가해자를 연행했으나 몇 시간 후 풀려나 김재석 씨의 아버지가 있는 가게로 찾아와 "장애인 자식을 둬서 좋겠다"는 모욕적인 언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재석 씨의 어머니의 말에 따르면 김재석 씨는 심장 장애로 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