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코로나19 감염 확진세가 종교단체의 집단 예배 강행 속에 다시 커지는 모양새다.
16일 은수미 성남시장은 16일 오전 9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은혜의 강 교회 집단 감염 사태 사실을 알렸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은수미 성남시장은 "은혜의 강 교회 신도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검사에서 지난 15일 새벽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은혜의 강 교회 신도들은 집단 예배 당시 소금물 가글을 하는 등 잘못된 정보를 통한 코로나19 예방법으로 사태를 더욱 키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슈퍼감염자로 불린 신천지 신도 등장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번 집단 감염 사태가 더욱 우려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