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가 국가지정 전담병원 및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의료진들에게 마스크, 방호복, 의료용 장갑으로 구성된 의료진 지원세트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코로나19 감염병 극복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국가지정 전담병원인 서울의료원, 서남병원, 보라매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북병원 및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서울대학교병원에 마스크 30,720장, 방호복 1,300개, 의료용 장갑 13만 켤레를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가 코로나19 대응 의료진에 마스크 및 방호복을 지원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이번 지원은 지난 16일, 17일 양일간 전달한 마스크(중국 마윈 공익기금회와 알리바바 공익기금회 기부) 48,750장에 이은 추가 지원으로, 각종 의료용품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코로나19 대응 의료진들의 안전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마스크 및 방호복은 중국 정부에서, 의료용 장갑은 금호석유화학과 중홍보림(中?普林 · ZhongHong Pulin)에서 한국의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기부한 것이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27일부터 전국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한 특별 성금 모금을 실시하고 있다. 모금된 성금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방역활동, 위생물품 및 구호물품 지원, 의료물품 지원 등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