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속에 교회를 향한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집회를 강행한 교회와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촉구한 교회가 첨예하게 드러난 탓이다.
23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강행한 사랑제일교회에 강력한 제재를 언급했다.
사진=영훈오륜교회 유튜브 채널 캡처
이날 정 총리는 사랑제일교회가 방역지침을 어기고 집회를 강행한 것에 대해 "우리 공동체 전체의 안위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전광훈 목사가 설립한 개신교회로 앞서 지난 22일 정부 행정 명령에도 예배를 강행해 지탄을 받았다.
사랑제일교회가 집회를 강행해 논란에 휩싸였다면 영훈오륜교회는 배우 이성경의 온라인 예배 독려 영상을 올리며 선한 영향력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지난 13일 영훈오륜교회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성경의 '특별영상기도회' 영상을 공개한 뒤 23일까지 조회수가 50만에 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