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아이스크림과 빙그레가 뭉치며 빙과업계의 공룡 합병이 이루어졌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빙그레는 이사회 결정을 통해 해태제과식품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알렸다.

사진=빙그레 SNS 캡처, 해태제과 제공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했으나 흡수합병은 아니며 해태아이스크림 브랜드는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빙그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빙그레우스'라는 꽃미남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젊은 세대에게 기업 이미지 어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캐릭터는 빙그레의 각종 제품을 온 몸에 둘러 SNS 상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번 해태아이스크림 합병을 통해서 빙그레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