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국가가 됐다. 미국은 코로나19 환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
2일 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4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1만337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보다 2만5000여명 증가한 것이다. 사망자 수는 4757명으로 집계됐다.
2일 미국이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국가가 됐다. (자료=YTN뉴스 캡처)
CNN도 이날 오후 8시 10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를 21만1691명으로 사망자 수를 4천751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가 20만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 1월 21일 미국에서 첫 환자가 나온 지 71일 만이다.
또 지난달 19일 1만명을 넘긴 뒤 불과 13일 만에 감염자가 20배로 급증했다.
감염자가 10만명에서 20만명으로 되기까지는 5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미국은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국가가 된 것은 물론 이제는 중국(8만2361명)보다 감염자가 2배 이상 많아졌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전 세계 감염자(93만2605명)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이날도 여러 주에서 수천 명의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917명을 넘기며 1일 사망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CNN은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