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 공범으로 알려진 '부따'·'사마귀'·'이기야' 3인 중 2명이 검찰에 의해 이미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조주빈의 공범으로 알려진 3명 중 2명을 검거했다"라며 "남은 1명은 검거된 사람 중에 있는지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전날 조주빈의 변호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조주빈은  '부따', '사마귀', '이기야'라는 닉네임을 가진 이들과 '박사방'을 함께 운영했다.

이에 따라 검찰이 위 세 명 중 두 명을 벌써 검거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신상 공개가 이뤄질지도 대중의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조주빈의 범행이 악질적·반복적이라고 판단하고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조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경찰 관계자는 "공범수사가 이어지고 있는데 결과에 따라 신상공개 여부도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