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혜은이의 황혼이혼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그의 인생사가 주목받고 있다.

29일 오는 밤 10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혜은이 편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 전부터 혜은이가 김동현과 지난해 7월 가정법원 합의를 거쳐 이혼했다는 사실이 한 매체에 의해 보도되면서 그의 인생사에 대한 주목도가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

혜은이는 1975년 '당신은 모르실거야'로 데뷔한 직후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뛰어난 가창력과 함께 외모와 춤 실력까지 두루 갖춘 당대의 아이돌 스타나 다름없는 위상을 보였다. 

화려한 무대 조명에서 수많은 인기를 누렸던 혜은이는 1984년 5개월 임신 상태로 속도위반 결혼을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혜은이는 1988년 이혼한다.

1990년 배우 김동현과 재혼을 하게되지만 김동현의 사업 실패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함께 겪게 된다.

어린 시절부터 소녀가장으로 집안을 책임지던 혜은이의 안타까운 경제 상황은 남편을 만난 후로도 나아지지 않게된 셈이었다.

한편 혜은이는 자신의 스승이자 작곡가인 고(故) 길옥윤과 관련된 루머에 은퇴를 고려했을 정도로 연예계 생활 역시 순탄치 않았음을 방송에서 고백할 예정이다. 

뷰어스 나하나 기자 viewerscokr@gmail.com 나하나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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