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일러이 표창원이 방송에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표창원은 6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표창원은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와 함께 주변 사람들의 극과 극 반응을 전하면서 정계 은퇴 후 ‘그것이 알고 싶다’ MC 자리를 노린다는 발언으로 시선을 모았다. 동시에 아내와 자녀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사진=MBC 방송캡처)
앞서 표창원은 각종 방송에서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부임한 곳이 제주도다. 23, 24살 쯤 됐을 때다. 당시 제가 첫사랑을 하고 있었는데 제주도에 오는 바람에, 그것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쓰라린 실연의 아픔을 맛봤던”이라도 털어놨다.
첫사랑 고백 이후 표창원은 “제 아내가 얼마나 무서운데”라며 태도를 바꾸는 반전 매력을 선 보이기도 했다.
표창원의 아내는 이승아 교수로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표창원은 정계입문 이전에 국내에서 가장 지명도 있는 범죄학자로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오랫동안 경찰대학 교수로서 교편을 잡았다가,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여 민주당에 입당했다. 이후 그동안 갈고 닦은 지명도로 20대 총선에서 경기도 용인시 정 선거구에 출마해 51.6%의 비교적 높은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범죄심리학 쪽에서 거의 레전설급으로 여겨지는 사람이기도 하다. 표창원의 서적들과 기록들은 흔히 전공과목에서 필수적으로 여겨지는 경우도 많으며, 많은 학생들이 레퍼런스로 이용하기도 한다.
당선된 이후에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방송에도 얼굴을 자주 비추며 범죄 사건이나 경찰 검찰에 관련된 사건에서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