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크웹 아동음란물 사이트 KBS 캡처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의 다크웹 아동음란물 이용자 검거에 경의를 표했다.
표창원 의원은 17일 트위터에 "한·미 등 32개국 공조..다크웹 아동음란물 이용자 310명 검거 - 장기간에 걸친 치밀하고 전문적인 첨단 국제 공조 수사로 악마의 네트워크 찾아내어 폐쇄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법의 심판대에 보낸 대한민국 사이버 경찰에 경의와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다크웹은 어둠의 인터넷으로 불리는 곳으로, 특정 웹브라우저를 통해서만 접속할 수 있다. IP 추적 등이 어려워 아동음란물과 마약 거래 등에 활용되고 있다.
경찰은 2017년 9월부터 다크웹에서 아동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하는 한국인 손모(23)씨를 잡아 재판에 넘겼다. 이후 이 사이트를 운영한 이용자를 찾는데 주력했다.
한국 경찰청은 미국의 국토안보수사국(HSI), 영국의 국가범죄청(NCS) 등 32개국의 수사기관과 공조 수사를 벌였다. 검거된 이용자는 총 310명으로, 이중 한국인은 22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