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국내 감염 '0' 행진에 제동이 걸리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경계심이 다시 고조되는 모양새다. 8일 용인시는 수지구 풍덕천1동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용인 66번째 확진자의 회사 동료로 알려졌다. 7일 오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 앞  사진=연합뉴스 이 확진자는 전날 수지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 정보 등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빠르게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확진자는 서울 이태원 클럽 방문자로 파악됐다. 지난 6일 66번째 확진자 역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뒤늦게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의 접촉이 이루어지는 클럽은 새로운 코로나19 뇌관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한편 경기도청은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5월 2일 서울 이태원 킹클럽, 트렁크, 퀸을 방문한 이들은 2주간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으며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 방문을 요청했다.

'킹클럽' 이태원 코로나 국내 제2 진원지 우려…클러버 확진자 불어나나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뇌관으로

김미라 기자 승인 2020.05.08 10:08 | 최종 수정 2020.05.08 10:52 의견 0

경기 용인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국내 감염 '0' 행진에 제동이 걸리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경계심이 다시 고조되는 모양새다.

8일 용인시는 수지구 풍덕천1동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용인 66번째 확진자의 회사 동료로 알려졌다.

7일 오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 앞
 사진=연합뉴스

이 확진자는 전날 수지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 정보 등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빠르게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확진자는 서울 이태원 클럽 방문자로 파악됐다. 지난 6일 66번째 확진자 역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뒤늦게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의 접촉이 이루어지는 클럽은 새로운 코로나19 뇌관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한편 경기도청은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5월 2일 서울 이태원 킹클럽, 트렁크, 퀸을 방문한 이들은 2주간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으며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 방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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