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외모와 바른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차은우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어기고 이태원을 방문한 것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18일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차은우는 지난 4월 25일 이태원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당사의 관리 소홀로 인해 모두와의 약속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날 판타지오의 설명에 따르면 차은우가 5월 초 확진자 발생으로 문제가 된 장소에는 가지 않았다. 

다만 차은우가 사모임 '97즈' 멤버들과 함께 바와 클럽의 중간 형태 유흥시설을 찾았다고 디스패치가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았다. 판타지오는 단순히 "이태원 인근에 방문한 것은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언급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이태원 아이돌'의 실체를 확인했다"며 "'97모임'의 멤버인 정국, 차은우, 재현, 민규가 지난달 25일 저녁부터 26일 새벽까지 이태원에 모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네 사람이 이태원 음식점과 유흥시설 2곳을 돌아다녔다고 보도했다.

차은우가 클럽과 바의 경계가 불분명한 장소를 방문한 것이 크게 이슈가 되는 이유는 평소 이미지와 맞닿은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차은우는 '선을 넘는 녀석들'에 출연해 "클럽을 가본 적이 있냐"는 유병재의 질문에 고개를 저으며 가본적이 없다고 대답했다. 이후 유병재와 함께 베를린 클럽을 찾은 차은우는 "저는 잔잔한 음악이 좋은 것 같아요"라며 클럽 탐방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차은우는 이태원 유흥시설 방문 이후인 지난 2일 코로나19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뷰어스 나하나 기자 viewerscokr@gmail.com 나하나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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