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불법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이 부회장이 검찰에 피의자로 출석한 것은 지난 국정농단 특별검사팀 소환 이후 3년3개월 만이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8시께 비공개로 검찰에 출석해 영상녹화실에서 신문을 받고 있다.  검찰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변경에 이르는 과정이 모두 이 부회장의 안정적 경영권 승계를 위해 진행됐다고 보고있다.  검찰은 2018년 1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시작했다. 작년 9월부터는 분식회계의 동기에 해당하는 그룹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했다. 올해 들어서는 옛 미래전략실과 통합 삼성물산 등 계열사 전·현직 고위 임원들을 수 차례씩 불러 조사했으며 검찰은 조만간 이들의 법적 책임과 가담 정도를 따져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속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피의자 신분 검찰 소환

김명신 기자 승인 2020.05.26 09:59 | 최종 수정 2020.06.05 16:44 의견 0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불법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이 부회장이 검찰에 피의자로 출석한 것은 지난 국정농단 특별검사팀 소환 이후 3년3개월 만이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8시께 비공개로 검찰에 출석해 영상녹화실에서 신문을 받고 있다. 

검찰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변경에 이르는 과정이 모두 이 부회장의 안정적 경영권 승계를 위해 진행됐다고 보고있다. 

검찰은 2018년 1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시작했다. 작년 9월부터는 분식회계의 동기에 해당하는 그룹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했다.

올해 들어서는 옛 미래전략실과 통합 삼성물산 등 계열사 전·현직 고위 임원들을 수 차례씩 불러 조사했으며 검찰은 조만간 이들의 법적 책임과 가담 정도를 따져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