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아이콘 출신 비아이가 얽힌 마약 수사 무마 의혹 사건을 조사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한 한서희가 양 전 대표의 회유 및 협박 여부에 대해 답했다. 2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한 한서희가 비아이에 대한 양현석의 회유·협박 여부에 대해 "맞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비아이는 지난 2016년 4월 한서희를 통해 대마초와 LSD를 구매한 후 일부를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사진=한서희 SNS 캡처 이와 관련해 양현석은 그해 8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던 한서희가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진술하자 회유 및 협박을 통해 진술을 번복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양현석은 한서희를 YG 사옥으로 불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서희는 지난해 6월 진술 번복과 관련해 양현석의 외압이 있었음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익명으로 신고하면서 '공익제보자'로 불렸다. 한서희는 "경찰에서 마약 투약 조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 등을 진술했는데 경찰 등이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면서"“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직접 불러 ‘앞으로 활동에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협박하는 등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한서희는 그간 사회 및 연예계 이슈와 관련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솔직히 소신을 밝혀오면 이슈메이커로 등극한 바 있다. 지난 5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신설했으나 인스타그램을 통한 별도의 관련 언급은 없었다. 한편 이날 검찰은 한서희에게 비아이의 마약 관련 혐의에 대해 양현석에게 회유 및 협박이 있었던 것이 사실인지 질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서희, 인스타그램 이슈메이커 청산했나…검찰 출두 속 양현석 저격

한서희, 비아이 마약 진술 번복 관련해 양현석 협박有 주장

김미라 기자 승인 2020.06.23 14:48 의견 0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아이콘 출신 비아이가 얽힌 마약 수사 무마 의혹 사건을 조사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한 한서희가 양 전 대표의 회유 및 협박 여부에 대해 답했다.

2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한 한서희가 비아이에 대한 양현석의 회유·협박 여부에 대해 "맞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비아이는 지난 2016년 4월 한서희를 통해 대마초와 LSD를 구매한 후 일부를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사진=한서희 SNS 캡처

이와 관련해 양현석은 그해 8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던 한서희가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진술하자 회유 및 협박을 통해 진술을 번복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양현석은 한서희를 YG 사옥으로 불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서희는 지난해 6월 진술 번복과 관련해 양현석의 외압이 있었음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익명으로 신고하면서 '공익제보자'로 불렸다.

한서희는 "경찰에서 마약 투약 조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 등을 진술했는데 경찰 등이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면서"“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직접 불러 ‘앞으로 활동에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협박하는 등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한서희는 그간 사회 및 연예계 이슈와 관련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솔직히 소신을 밝혀오면 이슈메이커로 등극한 바 있다. 지난 5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신설했으나 인스타그램을 통한 별도의 관련 언급은 없었다.

한편 이날 검찰은 한서희에게 비아이의 마약 관련 혐의에 대해 양현석에게 회유 및 협박이 있었던 것이 사실인지 질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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