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는 모양새다. 관련 정책 담당자들에 이어 정부 정책에 최종 결정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까지 직접 거론됐다.
20일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는 '문재인 내려와'라는 키워드가 노출됐다.
이는 6월17일 시행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발하는 이들이 이달 1일부터 시행한 실검 챌린지 운동의 일환이다. 처음에는 부동산 정책을 책임지는 김현미 장관을 저격했다. 당시 '김현미 장관 거짓말'로 시작해 각종 법안과 관련한 반대 키워드를 내놓았다.
사진=네이버 카페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게시물 캡처
'문재인 지지철회'나 '3040 문재인에 속았다'는 키워드도 순위에 노출됐으나 직접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수준의 키워드가 노출되지는 않았다.
한편 소위 6·17 부동산 대책이라고 불린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은 갭 투자를 방지하겠다고 내놓은 대책이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살 경우 대출금을 회수하는 강수였으나 이미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 이하의 주택은 찾기 어렵다는 점에 무주택자는 평생 전세살이를 해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