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사진=울림 제공)   [뷰어스=이소연 기자] 6인조로 재편한 그룹 인피니트가 1년 4개월의 공백을 깨고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인피니트는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정규 3집 앨범 ‘톱 시드(Top See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톱 시드’는 2014년 5월 발매한 정규 2집 앨범 ‘시즌2’ 이후 발매하는 앨범이다. 약 1년 4개월의 공백기 동안 인피니트는 여러 가지 변화를 겪었다. 멤버 호야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서 탈퇴 수순을 밟았다. 인피니트는 이번 새 앨범부터 6인조로 활동한다.  콘셉트 면에서도 인피니트는 다양한 시도를 했다. ‘톱 시드’에는 R&B어반, 메탈 록, 팝발라드, 왈츠가 가미된 클래식까지 풍성한 장르의 1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텔 미(Tell me)’는 인피니트 특유의 감성은 유지하면서 미니멀한 사운드와 절제된 보컬로 세련미를 더한 곡이다. 인피니트가 성숙해지면서 자연스레 나오는 여유에 몽환적인 분위기까지 더해진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인피니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앨범 ‘톱 시드’를 발매한다. ▲ 새 앨범을 설명해 달라. “스포츠에서 최고의 팀을 뜻하는 말이다. 우리도 그런 의미에서 앨범명을 지었다(김성규) 작곡가는 같은데 음악적인 색깔 면에서 달라졌다. 후크로 시작되는 등 색다른 시도를 많이 했다(장동우)” ▲ 멤버들의 솔로곡도 실렸다. ‘TGIF’는 어떤 곡인가? “‘불금’이라는 뜻이다. 이에 맞춰 신나는 느낌을 어떻게 표현할까 생각했다(장동우) 노래 자체가 그냥 동우다. 노래가 좋아서 피처링하고 싶다고 했는데, 본인이 다 하겠다더라. 앨범에서 본인 솔로곡이 가장 좋다고 강력히 이야기했다(김성규) ▲ ‘지난 날’과 ‘고백’도 각각 엘과 이성종의 솔로곡이다. “가사를 내가 썼다. 팬미팅에서 밴드버전으로 불렀는데 이번 앨범에 원곡으로 실리게 되어 좋다(엘) 내가 잘 소화할 수 있는 장르다. 음색이 돋보일 수 있는 곡으로 연인들의 설레는 감정을 담았다. 작사 작곡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인스피릿을 생각하며 노래를 불렀다(이성종)” ▲ 수록곡 ‘기도’에 얽힌 배경이 있다고. “‘내꺼하자’ 끝나고 준비했던 곡이다. 다른 멤버들은 재녹음을 했고 성종과 성규가 6년 전 목소리 그대로 실렸다. 다시 들어보니 목소리가 너무 달라져있어서 재녹음할 수밖에 없었다. (이성열) 19살 때 목소리다(이성종)” “다시 들어보니 색다르게 다가와서 이 곡을 하게 됐다(김성규) 대체적으로 듣는 노래가 4분의4박자여서 이 노래(8분의 6박자)를 녹음하는 게 어려웠다(장동우)” ▲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신경 쓴 점은? “여섯 명이 새로 뭉치는 것이기 때문에 음악적인 부분에서 꽉꽉 채우려고 했다(이성열)” “공백이 길었던 만큼 큰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 원래 미니앨범으로 준비하다가 정규가 된 케이스다. 타이틀곡이 두 번 바뀔 정도로 회의를 많이 했다. 멤버들의 노력을 보여드리고 팬들과 교감하고 싶은 앨범이다(장동우)” “타이틀곡은 기존 우리와 작업해오던 분과 했고, 수록곡에서는 새롭게 시도하고 싶어서 다른 분들과 했다(남우현)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듯이 노래해서 기존 곡과 다른 느낌을 받을 것이다(김성규)” 인피니트(사진=울림 제공)   ▲ 타이틀곡 퍼포먼스에도 색다른 점이 있다면. “칼군무를 빼고 자연스러운 프리스타일에 개인의 개성을 살린 안무를 넣었다. 느낌이 중요해서 연습을 더 많이 했다. 여러 가지를 잡으려고 욕심을 부렸다(장동우)” ▲ 6인조 재편을 한 뒤 첫 공식 활동인데, 그간의 심정은. “호야의 말을 처음 들었을 때 1시간 동안 울었다. 그런데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하나를 선택하면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 각자 다른 생각을 갖고 있지 않냐. 나쁘고 좋고가 아니라 각자의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 1년 4개월 동안 사춘기의 성장통을 겪었다. 그간 개인활동을 하면서 쉬지 않았고, 아픔이 없진 않지만 어떻게 승화시키느냐가 우리의 몫인 것 같다. 좋은 음악으로 다가서자는데 한 뜻을 모았다(장동우)” ▲ 새로 출발하는 위치에서 마음가짐은 어떤가. “재계약 이후 6인 체재가 됐다. 기존 스타일은 유지하되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참여도 하고 다양한 장르도 소화했다. 매일 새벽 4시까지 연습하고 녹음했다. 그래서 컴백 시기도 늦춰졌다(엘) 팀 이름처럼 무한한 노력을 하겠다(장동우)” “7명일 때와 6명일 때 차이점은 있겠지만 다른 색깔의 인피니트가 나온 것 같다. 더 대화도 많이 하고 욕심도 내게 됐다. 어떻게 해야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도 하고 무대에서 더 멋있어 보일까 생각을 많이 했다. 뿌듯하고 멤버들에게 고맙다(김성규)” ▲ 멤버들에게 인피니트의 의미는. “가족들도 나에게 인피니트 돼서 사람이 됐다고 말한다. 엄마가 인피니트 아니면 나그네가 됐을 거라고... 나를 사람으로 만들어준 계기다.(장동우) 20대 전부를 함께한 팀이다. 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순간을 함께해줘서 놓치고 싶지 않다. 잊고 싶지 않은 청춘이다(남우현) 울타리 같은 존재다. 아무리 개인활동하고 다른 일을 해도 그렇다. 가족 같고, 사랑한다(엘)” “인피니트는 나의 꿈이다. 인피니트로 꿈을 이루게 됐고, 그게 아니였으면 다른 것도 이루지 못했을 거다(김성규) 나의 인생이다. 17살 때부터 멤버들과 함께했는데 사춘기가 데뷔 후에 왔다. 다들 많이 챙겨주고 알려줬다. 인피니트로서 열심히 살겠다.(이성종) 지금까지 나를 숨쉬게 해주는 존재다(이성열)” ▲ 올해의 목표는. “인피니트 로고가 2018년의 ‘8’ 같지 않냐. 그런 만큼 인피니트의 해를 만들고 싶다(김성규)” “멤버들 모두 인피니트를 너무 사랑한다. 개인 스케줄이 힘들어도 팀 스케줄이 있다면 연습도 더 많이 하고 다들 의젓하다. 개인 활동도 하겠지만 올해에는 활동도 더 하고 콘서트도 하지 않을까 싶다(남우현)”

6인조 재편 인피니트, '톱 시드' 등극할 2018년 첫 출발?

이소연 기자 승인 2018.01.08 17:37 | 최종 수정 2136.01.16 00:00 의견 0
인피니트(사진=울림 제공)
인피니트(사진=울림 제공)

 

[뷰어스=이소연 기자] 6인조로 재편한 그룹 인피니트가 1년 4개월의 공백을 깨고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인피니트는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정규 3집 앨범 ‘톱 시드(Top See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톱 시드’는 2014년 5월 발매한 정규 2집 앨범 ‘시즌2’ 이후 발매하는 앨범이다. 약 1년 4개월의 공백기 동안 인피니트는 여러 가지 변화를 겪었다. 멤버 호야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서 탈퇴 수순을 밟았다. 인피니트는 이번 새 앨범부터 6인조로 활동한다. 

콘셉트 면에서도 인피니트는 다양한 시도를 했다. ‘톱 시드’에는 R&B어반, 메탈 록, 팝발라드, 왈츠가 가미된 클래식까지 풍성한 장르의 1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텔 미(Tell me)’는 인피니트 특유의 감성은 유지하면서 미니멀한 사운드와 절제된 보컬로 세련미를 더한 곡이다. 인피니트가 성숙해지면서 자연스레 나오는 여유에 몽환적인 분위기까지 더해진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인피니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앨범 ‘톱 시드’를 발매한다.

▲ 새 앨범을 설명해 달라.
“스포츠에서 최고의 팀을 뜻하는 말이다. 우리도 그런 의미에서 앨범명을 지었다(김성규) 작곡가는 같은데 음악적인 색깔 면에서 달라졌다. 후크로 시작되는 등 색다른 시도를 많이 했다(장동우)”

▲ 멤버들의 솔로곡도 실렸다. ‘TGIF’는 어떤 곡인가?
“‘불금’이라는 뜻이다. 이에 맞춰 신나는 느낌을 어떻게 표현할까 생각했다(장동우) 노래 자체가 그냥 동우다. 노래가 좋아서 피처링하고 싶다고 했는데, 본인이 다 하겠다더라. 앨범에서 본인 솔로곡이 가장 좋다고 강력히 이야기했다(김성규)

▲ ‘지난 날’과 ‘고백’도 각각 엘과 이성종의 솔로곡이다.
“가사를 내가 썼다. 팬미팅에서 밴드버전으로 불렀는데 이번 앨범에 원곡으로 실리게 되어 좋다(엘) 내가 잘 소화할 수 있는 장르다. 음색이 돋보일 수 있는 곡으로 연인들의 설레는 감정을 담았다. 작사 작곡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인스피릿을 생각하며 노래를 불렀다(이성종)”

▲ 수록곡 ‘기도’에 얽힌 배경이 있다고.
“‘내꺼하자’ 끝나고 준비했던 곡이다. 다른 멤버들은 재녹음을 했고 성종과 성규가 6년 전 목소리 그대로 실렸다. 다시 들어보니 목소리가 너무 달라져있어서 재녹음할 수밖에 없었다. (이성열) 19살 때 목소리다(이성종)”

“다시 들어보니 색다르게 다가와서 이 곡을 하게 됐다(김성규) 대체적으로 듣는 노래가 4분의4박자여서 이 노래(8분의 6박자)를 녹음하는 게 어려웠다(장동우)”

▲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신경 쓴 점은?
“여섯 명이 새로 뭉치는 것이기 때문에 음악적인 부분에서 꽉꽉 채우려고 했다(이성열)”

“공백이 길었던 만큼 큰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 원래 미니앨범으로 준비하다가 정규가 된 케이스다. 타이틀곡이 두 번 바뀔 정도로 회의를 많이 했다. 멤버들의 노력을 보여드리고 팬들과 교감하고 싶은 앨범이다(장동우)”

“타이틀곡은 기존 우리와 작업해오던 분과 했고, 수록곡에서는 새롭게 시도하고 싶어서 다른 분들과 했다(남우현)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듯이 노래해서 기존 곡과 다른 느낌을 받을 것이다(김성규)”

인피니트(사진=울림 제공)
인피니트(사진=울림 제공)

 

▲ 타이틀곡 퍼포먼스에도 색다른 점이 있다면.
“칼군무를 빼고 자연스러운 프리스타일에 개인의 개성을 살린 안무를 넣었다. 느낌이 중요해서 연습을 더 많이 했다. 여러 가지를 잡으려고 욕심을 부렸다(장동우)”

▲ 6인조 재편을 한 뒤 첫 공식 활동인데, 그간의 심정은.
“호야의 말을 처음 들었을 때 1시간 동안 울었다. 그런데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하나를 선택하면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 각자 다른 생각을 갖고 있지 않냐. 나쁘고 좋고가 아니라 각자의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 1년 4개월 동안 사춘기의 성장통을 겪었다. 그간 개인활동을 하면서 쉬지 않았고, 아픔이 없진 않지만 어떻게 승화시키느냐가 우리의 몫인 것 같다. 좋은 음악으로 다가서자는데 한 뜻을 모았다(장동우)”

▲ 새로 출발하는 위치에서 마음가짐은 어떤가.
“재계약 이후 6인 체재가 됐다. 기존 스타일은 유지하되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참여도 하고 다양한 장르도 소화했다. 매일 새벽 4시까지 연습하고 녹음했다. 그래서 컴백 시기도 늦춰졌다(엘) 팀 이름처럼 무한한 노력을 하겠다(장동우)”

“7명일 때와 6명일 때 차이점은 있겠지만 다른 색깔의 인피니트가 나온 것 같다. 더 대화도 많이 하고 욕심도 내게 됐다. 어떻게 해야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도 하고 무대에서 더 멋있어 보일까 생각을 많이 했다. 뿌듯하고 멤버들에게 고맙다(김성규)”

▲ 멤버들에게 인피니트의 의미는.
“가족들도 나에게 인피니트 돼서 사람이 됐다고 말한다. 엄마가 인피니트 아니면 나그네가 됐을 거라고... 나를 사람으로 만들어준 계기다.(장동우) 20대 전부를 함께한 팀이다. 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순간을 함께해줘서 놓치고 싶지 않다. 잊고 싶지 않은 청춘이다(남우현) 울타리 같은 존재다. 아무리 개인활동하고 다른 일을 해도 그렇다. 가족 같고, 사랑한다(엘)”

“인피니트는 나의 꿈이다. 인피니트로 꿈을 이루게 됐고, 그게 아니였으면 다른 것도 이루지 못했을 거다(김성규) 나의 인생이다. 17살 때부터 멤버들과 함께했는데 사춘기가 데뷔 후에 왔다. 다들 많이 챙겨주고 알려줬다. 인피니트로서 열심히 살겠다.(이성종) 지금까지 나를 숨쉬게 해주는 존재다(이성열)”

▲ 올해의 목표는.
“인피니트 로고가 2018년의 ‘8’ 같지 않냐. 그런 만큼 인피니트의 해를 만들고 싶다(김성규)”

“멤버들 모두 인피니트를 너무 사랑한다. 개인 스케줄이 힘들어도 팀 스케줄이 있다면 연습도 더 많이 하고 다들 의젓하다. 개인 활동도 하겠지만 올해에는 활동도 더 하고 콘서트도 하지 않을까 싶다(남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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