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차트 캡처)
[뷰어스=이건형 기자] 이쯤 되면 아이콘 돌풍이다. 신곡 발매 16일째, 차트1위에서 내려올 기미가 없다.
아이콘은 지난달 25일 정규 2집 ‘리턴’을 발매,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가 발매 16일이 지난 현재까지 대부분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신곡 ‘사랑을 했다’는 대중적인 건반 리프와 캐치한 퍼커션 소스가 주된 리듬을 이루는 곡이다. 사랑의 시작과 끝을 인생의 막으로 은유한 잔잔하면서도 아련한 가사가 청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로 기억에 남는 멜로디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가사가 조화롭다. 멤버 비아이의 자작곡이기도 하다.
아이콘(사진=YG엔터테인먼트)
‘사랑을 했다’는 분명 대중성을 품고 있다. 다만 번잡하고 반복되는 유행곡 사이에서 차별성을 띠고 있다. 창법은 담백하고, 곁들어지는 반주는 간결하다. 쉽게 질리는 않는 구조다. 굵직한 가수들의 컴백에도 2주 이상이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큼 더 오랜 롱런도 기대해 볼 만하다.
이런 아이콘의 뒤를 바짝 쫓는 건 걸그룹 레드벨벳의 ‘배드 보이’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해당 곡은 발매 직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수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음원차트 2, 3위권에 머물며 대세 걸그룹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외에도 정승환이 부르고 아이유가 작사한 ‘눈사람’, 역주행의 아이콘 정덕철의 ‘그날처럼’, 신(新) 걸그룹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모모랜드의 ‘뿜뿜’이 차트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