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김동민 기자] 많은 이들이 자신이나 타인의 삶을 두고 ‘평범하게 산다’라고 에둘러 표현하곤 한다. 그렇지만 ‘평범’이란 수식어는 생각보다 여러 결을 지니는 말이다. 익숙한 어딘가에서 별다를 것 없는 일을 하며 조용히 살아가는 게 평범한 것일 수도, 이렇다 할 사건사고 없이 튀지 않은 채 살아가는 것일 수도 있다. 대개 이런 여러 ‘평범한 삶’들은 옳고 그름의 판단 대상이 아니다. 문제는 따로 있다. 바로 어떤 이들은 종종 자신의 의도와 무관하게 평범한 삶을 잃어버린다는 점이다. 바로 영화 ‘골든슬럼버’ 속 주인공처럼.
영화 '골든슬럼버' 스틸컷 (사진=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