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아들 이시형 유시민(사진=썰전 캡처)
[뷰어스=김윤희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 다스 전무가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앞서 다스 소유주 논란을 두고 ‘썰전’ 유시민의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는 이명박 정부 시절 정무수석을 맡았던 박형준 동아대 교수에게 “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질문을 던졌다.
박 교수는 "검찰과 특검의 조사 결과 다스는 이명박 대통령 거가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며 "천안함 폭침이나 김광석 사건과 마찬가지로 편향된 탐사보도가 여론몰이를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유 작가는 “다스는 이명박 대통령 것이라고 본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 소유가 아니면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다”며 실소유주 논란에 대해 “홍길동전하고 똑같은 것일 수 있다. 홍길동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듯 '대통령 괜히 했어'라며 '저 회사는 내 회사'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라고 비유를 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검찰은 이시형 다스 전부를 16시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이 전무를 상대로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의 경영비리 정황과 다스의 실소유주 의혹 등을 강도 높게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는 이르면 3월 초쯤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