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알스, 차인표(사진=리틀빅픽쳐스)
[뷰어스=한유정 기자] 넌버벌 코미디 퍼포먼스팀 옹알스의 미국 진출기가 영화로 제작된다.
22일 TKC픽쳐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 넌버벌 코미디 퍼포먼스팀 옹알스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진출의 꿈을 담은 영화 ‘굿펠라스: 옹알스와 이방인(Good Fellas: Ongals and the stranger)’(가제)의 제작과 공동 연출을 차인표가 맡았다”고 밝혔다.
옹알스는 2007년부터 11년간 전 세계를 다니며 한국 코미디를 널리 알린 넌버벌 코미디팀이다. 일체의 대사 없이 마임과 비트박스, 저글링만으로 웃음을 자아내어, 2017년 유럽 최고의 무대인 런던 웨스트엔드 소호 극장에도 진출했으며 지난 2월엔 한국 예술의전당 공연까지 성공리에 마쳤다.
옹알스는 주요 멤버 한 명의 희소병 투병과 멤버의 탈퇴 등으로 4월로 예정된 라스베이거스 공연 무대 오디션 준비 과정 등 쉽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굿펠라스: 옹알스와 이방인’은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불확실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무대 진출의 과정과 결과를 오롯이 담아낼 예정이다.
영화의 시작은 옹알스가 미국행을 결정한 직후인 2017년 가을께부터다. 오래전부터 보육원, 병원 등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인연이 있는 배우 차인표가 이들의 꿈을 응원하게 되면서,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라스베이거스 도전 과정을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제작과 공동 연출을 맡은 차인표 감독은 옹알스의 뜨거운 도전을 통해 “현실의 어려움으로 막막한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북돋워 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전 세계 배급을 통해 해외 관객들에게 한국은 물론 한국 코미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제작과 연출의 변을 밝혔다.
‘굿펠라스: 옹알스와 이방인’는 차인표가 2017년 설립한 영화사 TKC픽쳐스의 두 번째 작품으로 한국어와 영어 2개의 내레이션 버전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굿펠라스: 옹알스와 이방인’는 2018년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으며, 5월 크랭크업을 목표로 현재 한국에서 촬영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