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올해 어버이날은 결국 공휴일 지정 않기로 결정됐다.
공휴일 지정 않기로 결정되면서 여론은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여론은 "lova**** 어린이집등 갑자기 하면 혼란이고 국회 통과 한달만에 어렵다 하니 잘한 결정이다" "muse**** 육아대란 생각해서 잘한 결정이심" "yoo9**** 맞아 갑자기 나온 감이 있어서 당장 올해부터 하기엔 좀 그랬던것 같음"이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 측도 공휴일 지정 않기로 결정한 이유로 임시공휴일에 따른 육아 문제를 언급했다.
이 가운데 "chgn**** 쉬자는 말이 왜나온거죠 ?"라는 등 애초 공휴일 지정 고려 이유를 궁금해하는 이들도 많다.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 않기로 했지만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은 애초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당시 그 이유로 문 대통령은 "쉬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어버이날은 죄송한 날"이라 말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2년 대선 때도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그는 "나라가 어르신들을 이렇게 대접해서는 안된다"면서 "가장 먼저 노인들을 공경하는 문화부터 만들고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했다.
실제 어버이날 공휴일 추진은 지속적으로 법안 마련이 얘기돼 왔다. 문 대통령 뿐 아니라 전병헌 전 수석 등 당명이 바뀌어 온 민주당 인사들이 끊이지 않고 내놓은 안이기도 하다.
본격적으로 어버이날 공휴일 추진이 거론된 지난 2005년에는 싸이월드 여론조사가 펼쳐지기도 했다. 당시 4만 1000여 명 중 53.9%인 2만 2424명이 공휴일 추진을 원했다.
당시 평소 고생하는 부모들이 자식들의 효도를 받으며 편안히 쉬실 수 있도록 하루를 공휴일로 만들자는 의견들과, 자식들이 나이를 먹어갈수록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적어진다며 어버이날 만큼은 온전히 하루를 부모에 할애, 사랑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이뤘던 터다.
비록 올해 어버이날 임시공휴일 지정은 않기로 결정됐지만 문 대통령 공약, 여론 반응을 감안해 공휴일 지정이 이뤄질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