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특보' 강유미가 오는 19일 방송에서는 황전원 세월호 특조위원을 찾아간다. (사진=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뷰어스=강소영 기자]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강유미가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세월호 2기 특조위 황전원 상임위원을 찾아 나선다.
오는 19일 방송을 앞둔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사람들과 침몰 원인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추적한다. ‘질문특보’ 강유미는 세월호 2기 특조위 황전원 세월호 참사 특조위 상임위원과 명동 한복판에서 만나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상임위원은 2015년 세월호 1기 특조위 설립 당시 특조위를 ‘세금을 낭비한다‘며 세금 도둑 논란을 가중시킨 인물이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을 조사하는 것이 '해괴한 짓'라고 발언하며 여론의 공분을 샀다.
황 위원은 인터뷰를 피하던 평소와 달리 강유미에 따로 면담을 신청하는 등 매우 호의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과연 어떤 대답을 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방송에는 ‘블랙하우스’ 제작진이 실시한 세월호 관련 침몰 원인에 대한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그려진다.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해 알고 있나요?’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0%가 ‘알고 있다’라고 응답했고, 이들 중 80%가 당시 정부와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발표했던 ‘과다적재와 급변침’을 세월호의 침몰 원인으로 꼽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월호의 ‘침몰 원인’은 규명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과연 세월호의 침몰 원인은 밝혀진 것일까?
이와 관련 ‘이슈 벙커’ 코너에서는 올해 1월 선체조사위원회가 네덜란드에서 진행한 세월호 ‘모형실험 결과’를 밝힌다. 또 인양된 세월호에서 나온 ‘블랙박스 영상’과 생존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세월호 침몰 원인의 ‘실체적 진실’에 대해 한 발자국 다가갈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다룬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오는 1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