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사진=한화이글스 사이트 화면 캡처)
[뷰어스=윤슬 기자] 최재훈이 사구 부상을 입었다. 두산 투수 박치국의 143km 직구에 왼쪽 소목을 맞은 것. 이로 인해 최재훈의 왼 손목이 부어오르면서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18일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최재훈은 뼈가 부러지지 않았지만 부기와 통증으로 인해 당분간 최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없는 불가피한 상황을 맞았다. 이로 인해 한화 포수진에 큰 공백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두산 베어스 시절 최재훈은 지난 2013 시즌 삼성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팀 선발 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투구를 포구하다 어깨 부상을 느껴 시즌 종료 후 수술을 받았다.
그는 전 시전 어깨 부상으로 2014 시즌에도 재활을 하는 등 선수생활 영향이 컸다. 여기에 9월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초 추승우의 파울 타구로 인해 급소를 직격당하기도 했다. 다행히 보호대 덕분에 부상은 면했다.
2016년 시즌에도 5월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는 과정에서 손바닥 유구골이 골절되기도 했다.
그리고 최재훈이 한화 이글스 이적 후 2018 시즌에선 스프링 캠프 훈련 도중 넘어져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가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