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스틸컷(사진=아토)
[뷰어스=남우정 기자] ‘홈’이 ‘우리들’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까.
오는 5월 어른들을 감동시키는 아이들의 세상을 뚝심 있게 담아낸 영화 <우리들>로 주목을 받은 제작사 아토ATO의 신작 ‘홈’이 개봉한다.
‘우리들’(2016), ‘용순’(2017) 등 저예산으로 높은 완성도와 뛰어난 작품성의 영화를 연달아 제작하며 믿고 보는 제작사로 등극한 아토ATO가 야심 차게 준비한 신작 ‘홈’은 열네 살 어린 소년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을 찾아가는 가족 성장 드라마다.
아토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영상원 기획 전공 출신 프로듀서 4명이 뭉쳐 만든 제작사다. 제작사명 아토는 ‘선물’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관객에게 다양한 선물 같은 영화를 주고 싶다는 프로듀서들의 바람을 담았다. 훌륭한 감독과 스태프들을 발굴하는 동시에 세상에 알리는 게 목표라는 아토는 윤가은 감독을 세상에 알리고 싶어 창립작을 ‘우리들’로 택했다. ‘우리들’은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각본상, 제4회 들꽃영화상 대상을 받고 제66회 베를린영화제 2개 부문 노미네이트 되는 등 20개가 넘는 전 세계 영화제에 초청되며 뛰어난 작품성을 증명했다. 또한, 국내에서 독립영화로는 최고 수치인 5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 수를 기록하며 영화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완성도 높은 영화를 초저예산으로 제작하며 영화 프로덕션의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가는” 제작사로 인정받으며 2017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의 특별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홈’은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단편 ‘그림자도 없다’(2013), ‘북경 자전거’(2014) 등으로 재능을 인정받은 신예 김종우 감독이 연출을, ‘사도’(2015), ‘가려진 시간’(2016)의 소지섭, 강동원 아역으로 주목받으며, 단박에 충무로를 이끌 차세대 배우로 우뚝 선 이효제가 첫 단독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새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한 열네 살 소년을 통해 5월 극장가를 행복으로 가득 물들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