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뷰어스=나하나 기자] 29일 KBS초청 경기지사후보 토론회에서 다소 수위 높은 발언들이 오가며 치열한 선거전을 예상케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는 경쟁 후보들을 향한 공세로 여론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영환 후보는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에겐 당 이적 등을 언급하며 비판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는 여배우 논란, 형수와 형에 대한 발언 등 여러 비판을 가하며 상대적으로 자신을 어필하는 전략을 펼쳤다. 무엇보다 이날 이재명 후보에게 여배우와 만난 기간 등을 상세히 물으며 답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일축했고 방송 후 여론 사이에서는 검증해야 할 부분이라는가 하면 도를 넘은 네거티브라는 등 설전이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김영환 후보의 이처럼 다소 강한 공세는 제 3당 후보로서 우위를 점하고자 함으로 여겨진다. 실제 김영환 후보는 앞서 이재명 후보와 남경필 후보의 '욕설 음성파일' 공개를 놓고도 쓴소리를 하면서 "이 나라에 제3당 정치혁명이 얼마나 절실한가하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반듯한 도지사 김영환을 슬로건으로 해 누구도 비난하지 않고 품격있는 언행과 돈 안 쓰는 깨끗한 선거를 하도록 하겠다"고 자신을 어필했던 터다. 그는 지난 16일 음성파일 공개 논란을 두고 남경필 후보에게는 "홍준표 대표가 이재명 후보의 음성파일을 공개한다고 하자, 자신도 공개를 할 것처럼 말했다.만약 음성파일을 공개한다면 국민들은 큰 충격에 받을 것이고 양측의 비방전은 더 극심해 질 것이 분명하다"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런가 하면 이재명 후보에게는 "이번 논란의 원인 제공자는 누가 뭐래도 이 후보"라며 "자숙하고 거취를 고민해야 할 사람이 도리어 몽둥이를 들고 달려드는 형상"이라 비판했다.

갑론을박 부른 김영환 수위 넘나드는 발언, 여배우는 왜?

나하나 기자 승인 2018.05.30 00:52 | 최종 수정 2136.10.26 00:00 의견 0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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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어스=나하나 기자] 29일 KBS초청 경기지사후보 토론회에서 다소 수위 높은 발언들이 오가며 치열한 선거전을 예상케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는 경쟁 후보들을 향한 공세로 여론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영환 후보는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에겐 당 이적 등을 언급하며 비판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는 여배우 논란, 형수와 형에 대한 발언 등 여러 비판을 가하며 상대적으로 자신을 어필하는 전략을 펼쳤다.

무엇보다 이날 이재명 후보에게 여배우와 만난 기간 등을 상세히 물으며 답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일축했고 방송 후 여론 사이에서는 검증해야 할 부분이라는가 하면 도를 넘은 네거티브라는 등 설전이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김영환 후보의 이처럼 다소 강한 공세는 제 3당 후보로서 우위를 점하고자 함으로 여겨진다. 실제 김영환 후보는 앞서 이재명 후보와 남경필 후보의 '욕설 음성파일' 공개를 놓고도 쓴소리를 하면서 "이 나라에 제3당 정치혁명이 얼마나 절실한가하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반듯한 도지사 김영환을 슬로건으로 해 누구도 비난하지 않고 품격있는 언행과 돈 안 쓰는 깨끗한 선거를 하도록 하겠다"고 자신을 어필했던 터다.

그는 지난 16일 음성파일 공개 논란을 두고 남경필 후보에게는 "홍준표 대표가 이재명 후보의 음성파일을 공개한다고 하자, 자신도 공개를 할 것처럼 말했다.만약 음성파일을 공개한다면 국민들은 큰 충격에 받을 것이고 양측의 비방전은 더 극심해 질 것이 분명하다"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런가 하면 이재명 후보에게는 "이번 논란의 원인 제공자는 누가 뭐래도 이 후보"라며 "자숙하고 거취를 고민해야 할 사람이 도리어 몽둥이를 들고 달려드는 형상"이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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