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극단 제공)
[뷰어스=김희윤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이 신진 예술인 발굴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은 한국 연극의 미래가 될 수 있는 신진 예술인을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창작플랫폼-희곡작가’를 모집한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된 ‘창작플랫폼’은 참신하고 열정적인 신진 희곡작가를 모집해 서울시극단 김광보 예술감독과 지난해 동아연극상 희곡상과 차범석 희곡상을 수상한 고연옥 작가가 멘토로 참여해 집필 활동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창작플랫폼-희곡작가’ 프로그램은 다른 공모전과 달리 경쟁을 배제해 작가가 쓰고 싶은 글을 다양한 토론을 통해 최종 완성해 나가는 창작 인큐베이팅이다. 결과물보다 작업의 과정에 중요성을 두고 완성해 나가는 것으로 신진 작가들에게는 외부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창작플랫폼 희곡작가로 2015년 선정돼 집필된 김경민 작가의 ‘너와 피아노’와 이보람 작가의 ‘네가 있던 풍경’, 2016년 선정된 김아로미 작가의 ‘나의 엘레닌’과 송경화 작가의 ‘체체파리’가 지난 3월 ‘플래시 온 창작플랫폼’이라는 이름으로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공연되기도 했다.
올해도 총 2명의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2018년 ‘창작플랫폼-희곡작가’는 장막 또는 단막희곡 1편 이상을 발표한 이력이 있고, 활동기간 내 장막희곡 1편 집필이 가능한 만 35세 미만 극작가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활동기간 내 서울시극단 무대 상연을 우선 전제한 창작 희곡 1편을 집필하게 되며, 활동기간 내 작품 집필을 위한 창작제작비와 주 1~2회의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 및 연말 서울시극단 단원이 참여하는 낭독공연 무대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최종 완성된 작품은 완성도에 따라 서울시극단 공연으로 추진이 검토될 예정이다.
서울시극단 2018 ‘창작플랫폼-희곡작가’는 오는 7일부터 7월 4일까지 참여자 접수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