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보문고)
[뷰어스=문다영 기자] 홈쇼핑의 영역은 어디까지 넓어질까. 홈쇼핑에 뮤지컬 등 공연예매가 진출한 데 이어 이번엔 책이 판매된다. 흔히 홈쇼핑으로 판매되는 전집, 아동도서가 아니다.
교보문고는 현대홈쇼핑과 함께 오는 30일 새벽 1시 1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심야책방'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 방송에는 강연자로 유명한 최진기 강사가 출연해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강연한다. 가수 딘딘과 슬리피가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강연자의 강연이 이어지는 동안 판매될 홈쇼핑 상품은 두 가지다. 강연자의 책을 포함한 도서 2종('한 권으로 정리하는 4차 산업혁명', '시간과 역사, 삶의 이야기를 담은 도시의 36가지 표정')과 책 관련 굿즈 2종(종이방향제, 아크릴북램프), 온라인 수강권이 함께 판매될 예정. 다른 상품은 강연자의 책과 온라인 수강권으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 김성자 교보문고 고객마케팅담당 상무는 "서점과 홈쇼핑이 제휴를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불금' 황금시간대에 집에서 편안하게 홈쇼핑 방송을 시청하며 유명 저자의 강연을 듣고 지식을 쌓는 시간이었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