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대장암(사진=사람이 좋다 캡처)
[뷰어스=나하나 기자] 배우 김승환이 대장암 투병기를 고백해 화제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김승환은 2005년 대장암 2기 판정을 받았던 일을 털어놨다.
김승환은 2002년 출연했던 드라마에서 악역을 맡아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밝히며 "인터넷이 활성화될 때였다. ‘저 배우 죽었으면 좋겠어요’라는 댓글이 달렸다. 악플이 달리면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술 먹고 담배 피우고. 그런 부분으로 괴로우니 몸을 혹사시켰던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김승환은 17세 연하 아내 이지현 씨의 사랑으로 암을 극복하고 가정을 꾸렸다. 그는 "우리 아내가 당시에 스물다섯이었다. 그렇게 예쁜 여자가 나한테 다가와 주니 얼마나 삶의 활력이 됐는 줄 모른다. 난 그래서 아마 그때 암세포가 다 죽지 않았을까 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