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끝까지 사랑)
[뷰어스=노윤정 기자] ‘끝까지 사랑’ 이영아와 강은탁이 첫 만남부터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친다.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연출 신창석, 극본 이선희) 측이 이영아와 강은탁의 첫 만남 현장을 9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영아와 강은탁은 서로를 바라보며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날카로운 눈빛과 냉담한 표정으로 이영아를 내려다보는 강은탁과 전혀 지지 않겠다는 듯 고개를 빳빳이 들고 강은탁과 대치하고 있는 이영아. 두 사람의 첫 만남은 결코 유쾌해 보이지 않는다.
또 다른 사진 속 이영아와 강은탁은 뜨거운 불기둥 앞에 나란히 서서 유리병 뚜껑을 들여다보고 있다. 강은탁은 작은 것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꼼꼼히 들여다보며 체크 중인 모습이며, 이영아는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굳은 얼굴이지만 눈빛만은 빛나고 있다.
작업복을 입고 있는 이영아와 땀에 흠뻑 젖은 티셔츠를 입고 제품을 살펴보는 강은탁의 모습에서 두 사람이 업무로 연결되어 있는 관계임을 예측할 수 있다.
해당 장면은 극 중 아버지가 운영하는 화장품 회사 대리인 한가영(이영아 분)이 자신의 회사에 병을 납품하는 윤정한(강은탁 분)의 회사를 찾았다가 제품 문제로 서로 대립하고 있는 장면이다.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두 사람의 팽팽한 눈싸움이 앞으로 펼쳐질 이영아와 강은탁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미리 엿볼 수 있게 한다.
‘끝까지 사랑’에서 이영아는 업무 능력은 뛰어나지만 일만 하느라 연애경험 제로에 내숭도 밀당도 할 줄 모르는 한가영으로, 강은탁은 미국에서 학위를 따고 월가에서 5년 동안 일한 엘리트면서도 돌연 귀국한 뒤 아버지의 유리 공장에서 거친 노동을 마다 않는 윤정한으로 분한다.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이들이 일생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과 성공 스토리를 품은 가족 멜로드라마 ‘끝까지 사랑’은 현재 방영 중인 ‘인형의 집’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