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니 뎁 폭행, 스태프에 "내 얼굴을 쳐라"
(사진=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뷰어스=나하나 기자] 할리우드 배우 조니뎁이 스태프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9일(현지시각) 미국 잡지 ‘피플’은 조니뎁이 2017년 4월 영화 ‘시티 오브 라이스’ 촬영 중 로케이션 매니저 그렉 브룩스에 욕설을 퍼붓고 폭행을 가한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니 뎁은 한 장면을 더 촬영해야 한다고 말한 브룩스에게 화를 내며 욕을 했다. 이에 브룩스가 LA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하자 조니 뎁이 브룩스의 갈비뼈 부분을 두 차례 강하게 폭행했다.
보도 중 브룩스의 주장에 따르면 조니뎁은 “네가 누군데 그런 말을 하느냐. 넌 내게 무엇을 하라 지시할 권한이 없다”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조니 뎁은 “10만 달러(약 1억원)를 줄 테니 내 얼굴을 쳐라”며 달려 들었다고.
조니뎁의 폭행 사건은 현장 안전요원들의 제지로 일단락됐지만, 조니뎁과 브룩스는 현재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니 뎁은 이번 폭행사건뿐만 아니라 여러 건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조니뎁은 전 매니지먼트 회사인 TMG를 회계장부처리 문제 등으로 고소했고, 회사는 조니 뎁을 맞고소했다. 또 전 부인 엠버 허드와의 이혼 소송은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아울러 최근 롤링스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혼 후 나의 자존감은 매우 낮았다. 매일 고통을 참을 수 없었다"면서 우울증을 고백, 심적으로 힘듦을 토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