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애 고백, 세상은 요지경같은 삶?
신신애 고백(사진=아침마당 캡처)
[뷰어스=나하나 기자] 신신애가 인생사를 고백해 화제다.
1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신신애는 히트곡인 '세상은 요지경'으로 돈을 많이 벌었을 것 같다는 말에 "노래 가사처럼 그랬는지 몰라도 요지경 속에 빠졌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신애는 "돈을 벌려고 시작한 건 아님에도 믿음 주고 성실한 분들이 그렇게 됐다"고 배신 당한 상황을 전했다.
또한 신신애는 비혼주의라는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인간은 혼자 왔다가 혼자 가는 거라고 생각한다. 어릴 때부터 비혼이었다"고 말했다.
신신애는 "사람이 태어나면 문제가 시작이다. 문제 덩어리 남녀가 만나면 문제 공장이다. 연애편지는 받았지만 저는 사랑에 빚이 1원도 없다. 본인이 독립해서 끝까지 살아가야 한다고 본다. 지금까지 가장 잘한 건 결혼 안 하고 아이를 낳지 않은 것이다"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하지만 결혼하신 분들의 생각은 존중한다. 끝까지 잘 살아내시길 바란다"며 "저를 두고 이런저런 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소신있는 발언을 이어갔다.
신신애의 결혼에 대한 소신은 과거부터 이어졌다. 지난 2008년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해 "어릴 적 부모님을 보며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있었고 지금은 암 투병중인 어머니는 돌보는 일이 가장 소중하다"고 말했다.
SBS '모닝 와이드'에 출연해서도 전원주택 생활을 공개하며 신신애는 "우리 집은 금남의 집이다. 남자의 발길이 거의 없다"고 말했고 신신애의 여동생은 "어릴때부터 언니가 우리집 가장이나 마찬가지였다. 식구들을 위해 일을 쉬지 않느라 옆을 볼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신애는 MBC 공채탤런트 9기로 데뷔를 했으며 드라마 '로맨스 타운' '파랑새는 있다' '호텔리어'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1993년 '세상은 요지경' 앨범을 발표해 전국민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