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엄태웅, 여전히 깨소금?
윤혜진 엄태웅(사진=윤혜진 인스타그램)
[뷰어스=나하나 기자] 무용가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의 근황을 공개했다.
윤혜진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런다. 가질수없는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상점 냉장고 안에 들어 있는 아이스크림을 바라보는 엄태웅의 뒷모습 일부가 담겨 있다.
손가락과 뒷모습에서 조차 간절함이 느껴져 웃음을 자아낸다.
엄태웅은 지난 2016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뒤 혐의를 벗었으나 그 과정에서 성매수 혐의가 밝혀져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7월 김기덕 감독이 제작한 영화 ‘포크레인’을 통해 복귀했다. 김기덕 감독의 각본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 진압에 동원됐던 공수부대원이 퇴역 후 포크레인 운전사로 살아가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불편한 진실을 추적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포크레인'은 제21회 탈린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에큐메니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포크레인’으로 연기자로 복귀는 했으나 엄태웅은 시사회, 인터뷰 등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다. 언론시사회 당시 이주형 감독은 “그 빈자리에 모든 배우를 매치해봤는데 제가 엄태웅이라는 배우에 꽂혔다”며 “끝없이 엄태웅에게 제의를 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거쳤다. 기다리는 시간도 길었다. 엄태웅의 복귀라기 보단 ‘포크레인’을 만들어야하는 열정이 모였다고 보셨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