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3차 티저 캡처)
[뷰어스=손예지 기자] 촌철살인 드라마가 온다.
오는 25일 첫 방송을 내보내는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 연출 부성철) 얘기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실제 사건을 모티프로 극화했다.
19일 공개된 3차 티저는 묵직한 메시지는 물론, 강력한 에너지까지 담겼다.
전과 5범과 판사라는 주인공 윤시윤의 서로 다른 모습을 극명하게 보여주며 시작됐다. 드라마가 다루고자 하는 문제들을 차례차례 보여줬다. 강압적인 상황을 담은 장면들과 함께 “위계에 의한 성추행이라고” 말하는 여성의 내레이션, “말 안 듣는 애 때린 게 죄입니까?”라는 비상식적인 대사 등이 삽입됐다.
실화를 극화한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색깔을 고스란히 보여준 장치들이다. 여기에 방점을 찍는 것은 “법은 주먹 앞에 나약하고 정의는 권력 앞에 무력하지, 누가 그들을 심판할 것인가”라는 문구다. 현 시대상을 그대로 담아낸 듯 촌철살인의 문장이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그려낼 이야기의 묵직함과 메시지의 힘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에 앞서 공개된 1차 티저는 흑백영상으로 주인공 윤시윤(한수호, 한강호 역)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특정 사건과 연루된 실존 인물의 육성 뉴스를 삽입하기도 했다. 이어 공개된 2차 티저는 뛰고 구르며 몸 사리지 않은 윤시윤의 열연과 함께 이유영(송소은 역), 박병은(오상철 역), 권나라(주은 역) 등 주요 캐릭터를 보여줬다.
배우들은 처절함, 유쾌함을 넘나든다. 전과5범과 판사를 오갈 예정인 윤시윤은 특유의 에너지로 지루할 틈 없이 만들 전망. 이유영의 섬세한 감정열연, 박병은과 나라의 캐릭터 표현력, 신 스틸러 성동일 등 남다른 내공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오는 25일 첫 방송을 내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