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스타그램)
[뷰어스=김현 기자]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민유라 선수와 전 파트너 겜린의 진실공방이 과열되는 모양새다.
오늘(19일) 겜린은 SNS를 통해 "민유라와 코치에게 훈련과 관련한 어떤 말도 들은 적이 없다"라며 "민유라와 그의 부모가 비겁한 태도를 보였다"라고 날을 세웠다. 더불어 "펀딩을 통해 조성된 후원금은 이미 민유라가 절반을 가져간 상태"라고도 주장했다.
이같은 겜린의 발언은 앞서 공론화된 민유라의 입장 표명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민유라는 이날 오전 "겜린이 나태해져 준비가 될 때까지 연습을 중단하기로 했다"라며 겜린이 일방적으로 해체를 선언했다는 취지로 입장을 밝혔다.
"후원금을 겜린 부모가 관리하고 있다"던 민유라의 주장 역시 겜린의 반박에 부딪쳤다. 특히 민유라는 지난 2월 27일 SNS를 통해 "성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성금은)마음으로만 받겠다"고 알린 바 있어 후원금 분배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