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사진=쌈디 SNS)
[뷰어스=나하나 기자] 쌈디가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담은 신곡을 기습 공개한다.
쌈디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직접 작사하고 그레이(GRAY)가 작곡한 새 디지털 싱글 ‘Me No Jay Park’을 발매한다.
지난달 새 앨범 ‘DARKROOM: roommates only’를 발매하며 공백기를 깨고 오랜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 쌈디는 한 달 만에 새로운 싱글 ‘Me No Jay Park’을 선보이게 됐다.
쌈디는 25일 자신의 SNS 계정에 새 싱글 티저 이미지 2장을 깜짝 게재하며,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장의 이미지 속에는 A4 용지에 싱글 제목과 작사, 작곡, 편곡자 정보가 심플하게 기재된 표지가, 또 한 장의 이미지 속에는 ‘Me No Jay Park’의 가사 스포일러가 담겨 있다. 하지만 가사는 인쇄 잉크가 모자란 것처럼 흐릿하게 표시돼있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Me No Jay Park’이라는 제목과 ‘일해라 정기석’이 반복되는 가사에서부터 느낄 수 있듯, 쌈디는 이번 싱글을 통해 자신은 박재범과 다르다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가사 속 "일해라 정기석"은 사이먼 도미닉이 오랜 공백기를 가지던 때, 많은 작업량을 보이는 박재범과 그를 비교하며 대중이 댓글 등을 통해 수년간 해오던 말이다.
최근 첫 미국 EP 앨범 ‘ASK BOUT ME’를 발매하며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는 박재범에 비해 공백기가 길었던 쌈디는 본인을 향한 대중의 요구를 이번 싱글로 대신 답할 것으로 예상된다.
쌈디는 박재범과 함께 AOMG의 공동 대표로 소속되어 있다.
하지만 음원 공개 약 1시간 전 쌈디의 SNS에는 사임서 사진이 올라와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사임서엔 쌈디의 이름 사이먼 도미닉과 ‘상가 본인은 다음과 같은 사유로 대표직을 사임합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다. 쌈디의 본명 서명이 담기기도 했다.
이번 노래를 계기로 쌈디가 AOMG 대표직에서 사임하는 것이 진짜인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이먼 도미닉의 새 싱글 ‘Me No Jay Park’은 25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