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쏘스뮤직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그룹 여자친구가 2015년 1월 ‘유리구슬’로 데뷔해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낸 앨범은 꼬박 1년에 미니앨범 두 장 이상. 그 사이사이 국내 프로모션과 해외활동까지 펼친 여자친구는 최근 보다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변화도 꾀하고 있다.  이번 시도는 서머 미니앨범 ‘써니 서머(Sunny summer)’로 여름을 정조준한 활동이다. 타이틀곡부터 ‘여름여름해’다. 앨범 전곡을 여름 시즌송으로 채우고 ‘서머 미니앨범’이라고 확실한 이름을 붙인 건 여자친구의 첫 시도다. 데뷔 4년차, 이제는 좀 더 궁극적인 정체성을 형성해야 할 단계에 서 있는 여자친구는 어떤 생각의 변화를 겪고 있을까. ■ “이렇게 대놓고 여름, 처음이에요” “항상 여름에 컴백했는데 올해도 여름에 좋은 노래로 찾아뵐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은하) “제목부터 ‘여름여름해’인데요. 대놓고 여름스러운 음악은 처음 해봐서 팬 분들이 더욱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유주)” “여름에 지치기 마련인데 늘 활동하며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에너지를 얻었어요. 올해도 시원한 노래를 함께 나누고 싶어요(소원) 여자친구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서정성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지만, 밝은 모습을 기다리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우리도 설레고 재밌게 활동하자는 생각이 커요(엄지)” “우리는 에너지가 넘치는 그룹인 만큼 대중에 우리의 시원함을 빨리 전달해 드리고 싶어요(예린) 더 상큼발랄한 곡으로 컴백했으니 많이 사랑해주세요(신비)” 타이틀곡 ‘여름여름해’는 시원한 일렉기타 사운드로 시작해 청량한 사운드와 멤버들의 상큼한 목소리로 채워지는 곡이다.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경쾌함이 여자친구 특유의 발랄함과 맞닿는다.  (사진=쏘스뮤직 제공) “대놓고 ‘여름’인 노래에요. 노래 장르 자체가 ‘여름’인 것 같아요. 여행갈 때 차에서 크게 틀어놓을 수 있는 곡이죠.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도 여름 노래들로 꽉 채웠어요. 이번 앨범 자체가 ‘파워 청량’ ‘여름친구’인 것 같다고 멤버들과 이야기하고 있어요(소원)” “4년차이지만 매 활동을 준비할 때 데뷔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거든요. 저희가 그동안 ‘보여드릴 게 많다’는 말을 많이 해왔는데, 이번 콘셉트가 그 보여드리지 못한 것 중 하나에요(유주)” 이번 앨범에서 여자친구가 도전한 영역은 또 있다. 이들은 데뷔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이기용배가 아닌, 이단옆차기와 처음 협업을 했다. 익숙함을 탈피해 음악적인 노선을 틀고 싶다는 바람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단옆차기 분들이 그간 많은 히트곡을 내셨고 우리도 그만큼 노래를 좋아했어요. 그래서 우리 노래를 써주신다고 했을 때 ‘우리가 이 분들과 한다니’ 하고 놀랐어요. 작업할 때 파트 같은 부분이나 원하는 부분 등 우리 이야기를 잘 들어주셨어요. 우리를 염두에 두고 노래를 만드신 것 같아서 우리의 느낌이 나면서도 신선한 곡이 나왔다고 생각해요(소원)” “이단옆차기의 곡을 들으면서 자랐기 때문에 같이 작업을 했을 때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었어요. (웃음) 녹음할 때도 편안하게 진행해주셔서, 처음 작업을 해봤지만 부담을 많이 내려놓을 수 있었어요(유주)” (사진=쏘스뮤직 제공) ■ 어느덧 데뷔 4년차, 경험으로 쌓은 과정들 그런 만큼 여자친구가 이번 활동에서 얻고자 하는 건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는 ‘과정’이다. 멤버들은 1위 공약으로 팬들에게 시원한 아이스크림 차 선물을 내세우면서도 경험에서 오는 소중함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것을 준비하는 과정과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저희는 여자친구가 만들어내는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그러면서도 열심히 준비 했고 결과도 좋으면 기분이 좋으니까요. 준비한 만큼 많은 사랑을 받으면 더 신나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아요(엄지)” “안무 연습을 할 때는 고민과 생각이 많아서 머리가 아플 때가 있어요. 하지만 컴백을 할 때가 되면 정말 설레요. 티저 공개할 때도 우리는 무엇이 나오는지 몰라서 팬들과 같이 떨면서 기다리거든요. 그 때가 제일 재미있어요(소원)” 여자친구는 끊임없이 활동했다. 그 결과 최근 국내 단독 콘서트와 일본 데뷔라는 결실을 맺었다. 여자친구가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이자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한 보람의 결실이다. “국내 콘서트를 하고나서 보완할 점이나 부족한 부분들이 보여서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또 팬들과 우리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욱 돈독해질 수 있던 뜻 깊은 시간이 됐어요. 앙코르 콘서트에서는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신비)” “일본 데뷔할 때는 정말 다시 데뷔하는 기분으로 갔어요. 진짜로 (일본에서는) 처음 데뷔를 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밤’ 활동 끝나자마자 일본에 갔는데, 소속사 분이 ‘밤’으로 인기가 좋았지만 여기서는 처음 데뷔하는 거니 그것에 휘둘리지 말고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유리구슬’ 활동할 때의 느낌으로 활동하고 있어요(소원)” (사진=쏘스뮤직 제공) ■ 여자친구가 나아갈 길 수많은 활동이 여자친구에게 선사한 것은 그 어떤 것도 아닌 시간과 경험이 똘똘 뭉쳐 만들어진 단단함이었다. 무대 위 넘어져도 다시 일어났던 ‘꽈당’ 영상으로 많은 응원을 받았듯, 더 나은 여자친구가 되기 위해 계속해서 발전과 팀워크를 도모하는 모습은 대중의 지지를 받기에 충분하다. “리허설을 할 때 음향이나 무대 등 우리가 나서서 체크하는 것도 있고 좋은 쪽으로 예민해진 것 같아요(소원)” “회사에서도 대중에 공개될 콘텐츠를 (사전에) 많이 공유해주셔서 지금은 이런저런 구체적인 피드백을 드리기도 해요. ‘여기 안무에서는 이런 게 좋을 것 같은데 어떨까요’ ‘여기서 목소리가 너무 작은 것 같아요’ 등이요. 우리의 의견이 다 반영이 되지는 않아도 모니터를 하고 난 뒤 느낌이나 생각을 전달할 수 있게 됐어요. 또 우리가 간절하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저번에 말씀드린 건 어떻게 됐냐’고 재차 여쭤보기도 하는데, 그런 사안들에서는 더 세심하게 말씀을 해주시기도 해요(엄지)” “회사 분들에게 의견을 내거나 무슨 일이 있으면 우리끼리 먼저 이야기를 하고 공유한 뒤 6명의 의견으로 말씀을 드리고 물어봐요. 우리끼리 먼저 이야기를 해서 할 말을 정하고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하는 등의 식이죠(소원)” “어제도 팀장님께 소원 핸드폰으로 연락을 드렸는데 ‘소원이니?’라고 물어보셔서 ‘아니요, 여자친구입니다’라고 대답을 했어요. (웃음)(엄지)” 이런 여자친구이기에 바쁜 나날 중 휴식이 되는 존재도 멤버들 그 자체다. 엄지는 휴식할 때 주로 유용한 것이 “대표님이 선물해주신 텔레비전”이라고 답하면서도 “가장 힘들 때 같이 있는 사람들이 멤버들이기 때문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영화를 주로 보는데 서로 좋아하는 장르가 달라서 같이 영화를 보다가 다른 장르에 빠질 때도 있고 야식도 시켜먹는 등 소소한 것들로 충전을 한다고.  이렇게 감동적인 순간도 찰나,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여자친구는 본래의 유쾌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소원은 이야기를 하면서 상을 받는 자신들을 상상했는지 혼자 큰 웃음을 터뜨리고는 현실적인 목표를 이야기해 웃음을 전염시켰다. “데뷔 때부터 바라던 신인상을 받아서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거든요. 앞으로는 더 열심히 해서...(혼자 폭소) 상이란 건 받으면 기분이 좋으니까요. 앞으로도 계속 시상식에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소원)”

[마주보기] 여자친구, 처음 맞이한 여름처럼

이소희 기자 승인 2018.07.24 10:55 | 최종 수정 2137.02.13 00:00 의견 0
(사진=쏘스뮤직 제공)
(사진=쏘스뮤직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그룹 여자친구가 2015년 1월 ‘유리구슬’로 데뷔해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낸 앨범은 꼬박 1년에 미니앨범 두 장 이상. 그 사이사이 국내 프로모션과 해외활동까지 펼친 여자친구는 최근 보다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변화도 꾀하고 있다. 

이번 시도는 서머 미니앨범 ‘써니 서머(Sunny summer)’로 여름을 정조준한 활동이다. 타이틀곡부터 ‘여름여름해’다. 앨범 전곡을 여름 시즌송으로 채우고 ‘서머 미니앨범’이라고 확실한 이름을 붙인 건 여자친구의 첫 시도다. 데뷔 4년차, 이제는 좀 더 궁극적인 정체성을 형성해야 할 단계에 서 있는 여자친구는 어떤 생각의 변화를 겪고 있을까.

■ “이렇게 대놓고 여름, 처음이에요”

“항상 여름에 컴백했는데 올해도 여름에 좋은 노래로 찾아뵐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은하) “제목부터 ‘여름여름해’인데요. 대놓고 여름스러운 음악은 처음 해봐서 팬 분들이 더욱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유주)”

“여름에 지치기 마련인데 늘 활동하며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에너지를 얻었어요. 올해도 시원한 노래를 함께 나누고 싶어요(소원) 여자친구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서정성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지만, 밝은 모습을 기다리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우리도 설레고 재밌게 활동하자는 생각이 커요(엄지)”

“우리는 에너지가 넘치는 그룹인 만큼 대중에 우리의 시원함을 빨리 전달해 드리고 싶어요(예린) 더 상큼발랄한 곡으로 컴백했으니 많이 사랑해주세요(신비)”

타이틀곡 ‘여름여름해’는 시원한 일렉기타 사운드로 시작해 청량한 사운드와 멤버들의 상큼한 목소리로 채워지는 곡이다.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경쾌함이 여자친구 특유의 발랄함과 맞닿는다. 

(사진=쏘스뮤직 제공)

“대놓고 ‘여름’인 노래에요. 노래 장르 자체가 ‘여름’인 것 같아요. 여행갈 때 차에서 크게 틀어놓을 수 있는 곡이죠.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도 여름 노래들로 꽉 채웠어요. 이번 앨범 자체가 ‘파워 청량’ ‘여름친구’인 것 같다고 멤버들과 이야기하고 있어요(소원)”

“4년차이지만 매 활동을 준비할 때 데뷔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거든요. 저희가 그동안 ‘보여드릴 게 많다’는 말을 많이 해왔는데, 이번 콘셉트가 그 보여드리지 못한 것 중 하나에요(유주)”

이번 앨범에서 여자친구가 도전한 영역은 또 있다. 이들은 데뷔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이기용배가 아닌, 이단옆차기와 처음 협업을 했다. 익숙함을 탈피해 음악적인 노선을 틀고 싶다는 바람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단옆차기 분들이 그간 많은 히트곡을 내셨고 우리도 그만큼 노래를 좋아했어요. 그래서 우리 노래를 써주신다고 했을 때 ‘우리가 이 분들과 한다니’ 하고 놀랐어요. 작업할 때 파트 같은 부분이나 원하는 부분 등 우리 이야기를 잘 들어주셨어요. 우리를 염두에 두고 노래를 만드신 것 같아서 우리의 느낌이 나면서도 신선한 곡이 나왔다고 생각해요(소원)”

“이단옆차기의 곡을 들으면서 자랐기 때문에 같이 작업을 했을 때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었어요. (웃음) 녹음할 때도 편안하게 진행해주셔서, 처음 작업을 해봤지만 부담을 많이 내려놓을 수 있었어요(유주)”

(사진=쏘스뮤직 제공)
(사진=쏘스뮤직 제공)

■ 어느덧 데뷔 4년차, 경험으로 쌓은 과정들

그런 만큼 여자친구가 이번 활동에서 얻고자 하는 건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는 ‘과정’이다. 멤버들은 1위 공약으로 팬들에게 시원한 아이스크림 차 선물을 내세우면서도 경험에서 오는 소중함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것을 준비하는 과정과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저희는 여자친구가 만들어내는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그러면서도 열심히 준비 했고 결과도 좋으면 기분이 좋으니까요. 준비한 만큼 많은 사랑을 받으면 더 신나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아요(엄지)”

“안무 연습을 할 때는 고민과 생각이 많아서 머리가 아플 때가 있어요. 하지만 컴백을 할 때가 되면 정말 설레요. 티저 공개할 때도 우리는 무엇이 나오는지 몰라서 팬들과 같이 떨면서 기다리거든요. 그 때가 제일 재미있어요(소원)”

여자친구는 끊임없이 활동했다. 그 결과 최근 국내 단독 콘서트와 일본 데뷔라는 결실을 맺었다. 여자친구가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이자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한 보람의 결실이다.

“국내 콘서트를 하고나서 보완할 점이나 부족한 부분들이 보여서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또 팬들과 우리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욱 돈독해질 수 있던 뜻 깊은 시간이 됐어요. 앙코르 콘서트에서는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신비)”

“일본 데뷔할 때는 정말 다시 데뷔하는 기분으로 갔어요. 진짜로 (일본에서는) 처음 데뷔를 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밤’ 활동 끝나자마자 일본에 갔는데, 소속사 분이 ‘밤’으로 인기가 좋았지만 여기서는 처음 데뷔하는 거니 그것에 휘둘리지 말고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유리구슬’ 활동할 때의 느낌으로 활동하고 있어요(소원)”

(사진=쏘스뮤직 제공)
(사진=쏘스뮤직 제공)

■ 여자친구가 나아갈 길

수많은 활동이 여자친구에게 선사한 것은 그 어떤 것도 아닌 시간과 경험이 똘똘 뭉쳐 만들어진 단단함이었다. 무대 위 넘어져도 다시 일어났던 ‘꽈당’ 영상으로 많은 응원을 받았듯, 더 나은 여자친구가 되기 위해 계속해서 발전과 팀워크를 도모하는 모습은 대중의 지지를 받기에 충분하다.

“리허설을 할 때 음향이나 무대 등 우리가 나서서 체크하는 것도 있고 좋은 쪽으로 예민해진 것 같아요(소원)”

“회사에서도 대중에 공개될 콘텐츠를 (사전에) 많이 공유해주셔서 지금은 이런저런 구체적인 피드백을 드리기도 해요. ‘여기 안무에서는 이런 게 좋을 것 같은데 어떨까요’ ‘여기서 목소리가 너무 작은 것 같아요’ 등이요. 우리의 의견이 다 반영이 되지는 않아도 모니터를 하고 난 뒤 느낌이나 생각을 전달할 수 있게 됐어요. 또 우리가 간절하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저번에 말씀드린 건 어떻게 됐냐’고 재차 여쭤보기도 하는데, 그런 사안들에서는 더 세심하게 말씀을 해주시기도 해요(엄지)”

“회사 분들에게 의견을 내거나 무슨 일이 있으면 우리끼리 먼저 이야기를 하고 공유한 뒤 6명의 의견으로 말씀을 드리고 물어봐요. 우리끼리 먼저 이야기를 해서 할 말을 정하고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하는 등의 식이죠(소원)”

“어제도 팀장님께 소원 핸드폰으로 연락을 드렸는데 ‘소원이니?’라고 물어보셔서 ‘아니요, 여자친구입니다’라고 대답을 했어요. (웃음)(엄지)”

이런 여자친구이기에 바쁜 나날 중 휴식이 되는 존재도 멤버들 그 자체다. 엄지는 휴식할 때 주로 유용한 것이 “대표님이 선물해주신 텔레비전”이라고 답하면서도 “가장 힘들 때 같이 있는 사람들이 멤버들이기 때문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영화를 주로 보는데 서로 좋아하는 장르가 달라서 같이 영화를 보다가 다른 장르에 빠질 때도 있고 야식도 시켜먹는 등 소소한 것들로 충전을 한다고. 

이렇게 감동적인 순간도 찰나,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여자친구는 본래의 유쾌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소원은 이야기를 하면서 상을 받는 자신들을 상상했는지 혼자 큰 웃음을 터뜨리고는 현실적인 목표를 이야기해 웃음을 전염시켰다.

“데뷔 때부터 바라던 신인상을 받아서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거든요. 앞으로는 더 열심히 해서...(혼자 폭소) 상이란 건 받으면 기분이 좋으니까요. 앞으로도 계속 시상식에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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