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은지 SNS)
[뷰어스=김현 기자] 방송인 박은지가 SNS 상 논란이 된 영상에 대해 이유 없는 사과를 표명했다.
31일 박은지는 SNS에 "해당 영상은 빠른 효과를 넣어 촬영한 것"이라며 "이유를 불문하고 오해를 야기해 죄송하다"라는 글을 공개했다. 앞서 차를 타고 미국 LA 도로를 달리는 영상을 포스팅했다가 "과속으로 주행한 것 아니냐"라는 일부 네티즌의 공격에 노출된 데 따른 입장이다.
박은지의 해명에 따르면 그는 어떤 위법 행위도 없이 괜한 구설수에 휘말린 셈이다. "차량은 규정속도 내로 주행했고 정지 신호에 제대로 멈췄다"라는 박은지의 말도 이를 뒷받침하는 지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관계 확인 없이 해당 영상을 두고 박은지를 비난한 네티즌들이 결국은 조리돌림의 주범이 된 것이다.
다만 박은지의 섣부른 사과도 바람직하지는 않다. 연예인이라고 해서 하지도 않은 잘못 때문에 대중에게 사과할 이유는 없어서다. 재미삼아 영상을 찍는 것도, 해당 영상을 SNS에 올리는 것도 개인의 자유다. 연예인이라고 해서 대중의 착각에 책임을 질 의무도, 그로 인해 사과할 필요도 없다. 박은지에 대한 비뚤어진 비난이 그저 흠집내기 정도로 비치는 건 그래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