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장도연이 채널A '도시어부'까지 사로잡았다. 지난 2일 방송한 '도시어부'는 게스트로 출연한 장도연의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현재 Mnet '러브캐처' SBS Plus '여자플러스2' JTBC2 '연애직캠'에 출연 중이며 MBN '현실남녀'와 웹예능 '찍히면 죽는다 : 마트전쟁' 방송을 앞두고 있는 장도연이다. 과연 자타공인 예능대세라 불릴 만하다. 이런 장도연도 10년의 무명 생활을 거쳐야 했다. 데뷔는 KBS 공채로 했다. 장도연은 '도시어부'에서 비연예인 토크쇼 상금을 얻기 위해 출연했다가 당시 MC였던 신동엽으로부터 KBS 공채 추천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장도연은 KBS 공채에 낙방없이 한 번에 붙었다. 다만 이후가 고난의 연속이었다. 2016년 중앙시사매거진과 인터뷰를 진행한 장도연은 "부모님이 내가 외동딸인데다 개그맨을 할 성격이 아니라고 생각해 데뷔 후 5년간 많이 불안해 하셨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거의 처음으로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을 때는 부모님이 눈시울을 붉히기까지 했다고.  장도연은 데뷔 초를 떠올리며 "동기인 박지선, 박성광 씨는 한 마디만 해도 빵빵 터지는데 나는 그렇지 않았다. 내가 한 개그가 안 웃겼던 건데 당시에는 외모 탓을 했다"고 말했다. 또 모델 같은 키와 예쁜 외모로 종종 '개그맨 치고 예쁘다'는 말을 듣는다며 "'개그맨은 눈이 볼에 붙어 있어야 하냐'고 받아친다"고 했다. 데뷔 후 2개월 이상 활동을 쉬어본 적 없다는 장도연이다. 약 10년의 무명을 '병풍이었다'고 회상한 장도연은 "해온 일은 똑같다. 개그가 나아졌지만 난 항상 그 자리에 있었다. 반응이 달라진 건 한 순간이었다"며 "무명 시절이 힘들다고 느낀 적은 없지만 나 자신이 뭘 원하는지 아는 건 중요하다. 어느 날 내 안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었나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 장도연과 함께 대세로 떠오른 개그 콤비 박나래에게 "말도 못하게 가깝다. 지금도 나래 씨 혼이 내 옆에 있는 것 같다"고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숙 선배님을 비롯해 이국주, 박나래 씨와 함께 개그계 여풍을 이끈다는 말을 들어 좋다. 다들 정말 멋지게 잘한다"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장도연 "개그, 돈 벌기 위해 시작" 파란만장 인생史

나하나 기자 승인 2018.08.03 08:57 | 최종 수정 2137.03.05 00:00 의견 0
(사진=채널A 방송화면)
(사진=채널A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장도연이 채널A '도시어부'까지 사로잡았다.

지난 2일 방송한 '도시어부'는 게스트로 출연한 장도연의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현재 Mnet '러브캐처' SBS Plus '여자플러스2' JTBC2 '연애직캠'에 출연 중이며 MBN '현실남녀'와 웹예능 '찍히면 죽는다 : 마트전쟁' 방송을 앞두고 있는 장도연이다. 과연 자타공인 예능대세라 불릴 만하다.

이런 장도연도 10년의 무명 생활을 거쳐야 했다. 데뷔는 KBS 공채로 했다. 장도연은 '도시어부'에서 비연예인 토크쇼 상금을 얻기 위해 출연했다가 당시 MC였던 신동엽으로부터 KBS 공채 추천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장도연은 KBS 공채에 낙방없이 한 번에 붙었다. 다만 이후가 고난의 연속이었다. 2016년 중앙시사매거진과 인터뷰를 진행한 장도연은 "부모님이 내가 외동딸인데다 개그맨을 할 성격이 아니라고 생각해 데뷔 후 5년간 많이 불안해 하셨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거의 처음으로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을 때는 부모님이 눈시울을 붉히기까지 했다고. 

장도연은 데뷔 초를 떠올리며 "동기인 박지선, 박성광 씨는 한 마디만 해도 빵빵 터지는데 나는 그렇지 않았다. 내가 한 개그가 안 웃겼던 건데 당시에는 외모 탓을 했다"고 말했다. 또 모델 같은 키와 예쁜 외모로 종종 '개그맨 치고 예쁘다'는 말을 듣는다며 "'개그맨은 눈이 볼에 붙어 있어야 하냐'고 받아친다"고 했다.

데뷔 후 2개월 이상 활동을 쉬어본 적 없다는 장도연이다. 약 10년의 무명을 '병풍이었다'고 회상한 장도연은 "해온 일은 똑같다. 개그가 나아졌지만 난 항상 그 자리에 있었다. 반응이 달라진 건 한 순간이었다"며 "무명 시절이 힘들다고 느낀 적은 없지만 나 자신이 뭘 원하는지 아는 건 중요하다. 어느 날 내 안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었나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 장도연과 함께 대세로 떠오른 개그 콤비 박나래에게 "말도 못하게 가깝다. 지금도 나래 씨 혼이 내 옆에 있는 것 같다"고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숙 선배님을 비롯해 이국주, 박나래 씨와 함께 개그계 여풍을 이끈다는 말을 들어 좋다. 다들 정말 멋지게 잘한다"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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