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안녕하신가영이 폭염 속에서도 여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안녕하신가영은 지난 4, 5일 이틀간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단독 공연 ‘언젠간 설명이 필요한 여름밤 vol4’를 성황리에 마쳤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여름의 한가운데 펼쳐진 공연이었지만, 관객들에게는 한여름밤의 기분 좋은 꿈을 꾼듯한 선물 같은 공연을 선사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안녕하신가영은 지난 달 18일 발매해 공연에서 첫 라이브를 예고한 신곡 ‘밤하늘의 별들은’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발매된 전곡 총 31곡의 무대를 이틀에 걸쳐 펼쳤다. 보통 양일 공연에서 가수들이 한두 곡 정도만 다르게 하는 데 반해, 이번 공연에서 안녕하신가영은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다른 세트리스트를 꾸며 높은 완성도의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남다른 무대 연출이 돋보였다. 별과 달 모양의 전식과 푸른색의 조명은 밤하늘을 배경으로 노래하는 것처럼 배치돼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신곡 ‘밤하늘의 별들은’ 무대에서는 스모그를 이용해 마치 구름 위에 떠있는 효과를 주기도 했다. 또 관객들에게 사전에 나눠준 촛불 모양의 전구로 공연장 전체를 별이 반짝이는 듯한 연출로 아름다운 장관을 펼쳤다.
콘서트 ‘언젠간 설명이 필요한 여름밤’은 2015년부터 이어져 온 안녕하신가영만의 브랜드 공연으로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단독 콘서트를 마친 안녕하신가영은 정규 2집 준비에 매진할 예정이다. 오는 9월15, 16일에는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렛츠락페스티벌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