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넷플릭스(Netflix)가 새롭게 선보이는 오리지널 시리즈'매니악(Maniac)'이 개성 넘치는 트레일러와 포스터, 그리고 캐릭터의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새로운 스틸을 공개했다.
7일 넷플릭스는 ‘매니악’의 2차 예고편과 포스터, 스틸 10종을 공개했다.
‘매니악’은 무엇 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을 살아온 애니와 오웬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의문의 신약 임상시험에 참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 드라마이다. 동명의 노르웨이 코미디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매니악’은 2015년 ‘트루 디텍티브’로 제 66회 에미상 드라마 부문 감독상을 수상하고,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몰고 온 영화 ‘그것’의 개성 넘치는 각본으로 능력을 인정 받은 캐리 후쿠나가(Cary Fukunaga)가 연출을 맡아 지금껏 본 적 없는 독창적인 이야기와 스타일로 신선한 블랙코미디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라라랜드’로 제 89회 아카데미와 제 74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휩쓴 엠마 스톤이 인생의 목표 하나 없이 모든 것이 불평불만인 애니 랜즈버그를, 영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로 제 23회 MTV 영화제 최고의 코믹 연기상을 수상한 조나 힐이 평생 조현병을 앓아온 부유한 뉴욕 기업가의 다섯째 아들 ‘오웬 밀그림’을 맡아 색다른 앙상블을 보여줄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애니(엠마 스톤)와 오웬(조나 힐)의 모습으로 가득 찬 수많은 스크린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감정을 읽을 수 없는 무표정한 얼굴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그들의 모습은 두 사람이 어떤 연유로 정신 병원에 찾아와 의문의 임상시험을 받게 되었는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강렬한 색감이 뒤섞인 신비로운 분위기는 캐리 후쿠나가(Cary Fukunaga) 감독 특유의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연출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 영상은 임상시험에 참여한 애니와 오웬의 모습을 공개하며 의문스러운 실험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신약 임상시험에 참여하게 된 애니와 오웬은 의식 구조를 파악하게 되면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박사의 말을 믿고 정체불명의 약과 장치에 몸을 맡긴다. 실험이 시작됨과 동시에 그들은 평범한 가정부터, 판타지 세계, 소인국 등 다양한 배경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특히 매혹적인 모습부터 푸근한 엄마, 전사로 변신한 모습까지 다양한 배경 속에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는 엠마 스톤의 모습은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킨다. 한편 영상의 후반부에는 긴박감 넘치는 연출과 함께 혼란스러운 사람들의 모습과 실험이 끝나고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눈을 뜬 엠마 스톤의 표정이 앞으로 그들에게 펼쳐질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스틸 10종은 캐릭터들의 각양각색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매사에 불만족스럽고 상실에 빠져 무기력한 삶을 사는 애니와 오웬을 연기한 엠마 스톤과 조나 힐은 초지일관 무표정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는 환하게 웃고 있는 상대방의 표정과 더욱 대비를 이루며 그들이 무력하고 상실감에 젖은 이유에 대한 궁금을 자아낸다.
‘매니악’은 오는 9월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