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내 뒤에 테리우스')
[뷰어스=손예지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주인공 정인선이 한밤 중 총격 사건을 예고했다.
오는 9월 시작하는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인선이 맡은 고애린은 극 중 쌍둥이 육아에 올인하느라 꿈을 포기한 경력 단절의 기혼 여성이다. 그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앞집 남자 김본(소지섭)과 엮이며 거대 음모를 파헤칠 전망이다.
이 가운데 13일 공개된 스틸컷에서 고애린은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다. 고애린이 총을 잡게 된 까닭과 총구가 향한 대상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내 뒤에 테리우스’ 남궁성우 프로듀서에 따르면 총격 식 촬영 당일, 정인선은 기록적인 폭염에도 내내 밝은 미소를 유지하면서 에너지를 쏟아냈다. 남궁 프로듀서는 “살수차 두 대 분량을 다 쓸 정도로 비를 엄청 맞아가면서 만들어낸 장면”이라며 “땀과 비가 범벅이 되어 불쾌지수가 최고조에 이른 날이었는데도 정인선이 끝까지 힘든 내색 없이 씩씩하게 임해준 덕분에 좋은 그림이 만들어졌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소지섭, 정인선, 손호준, 임세미가 출연한다. 국내 드라마 최초 폴란드에서 촬영됐다. 앞서 ‘쇼핑왕 루이’로 필력을 인정받은 오지영 작가, ‘세가지색 판타지-생동성 연애’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박상훈 PD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9월 안방극장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