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근 발언논란(사진=MBC)
-김정근 발언논란, 안정환 마저도
[뷰어스=나하나 기자] 김정근 MBC 캐스터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안정환 해설위원과 서형욱 해설위원, 김정근 캐스터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생중계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 중계를 맡았다.
이날 문제의 발언은 후반 10분에 터져 나왔다. 이승우가 1골을 추가한 상황에서 김정근 캐스터가 “이승우의 재치 있는 플레이. 이런것을 우리가 주워먹었다고 표현을 해도 될까요?”라고 말한 것.
이에 안정환 해설위원은 “주워서 먹은 거 아니에요”라고 반박을 했고 서형욱 해설위원도 “이게 어떻게 주워먹은 건가요? 완벽하게 요리해서 골을 넣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적을 받은 김정근 캐스터가 바로 자신의 발언을 정정했다. 하지만 일부 축구팬들은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그럼에도 시청률은 웃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 시청률은 합 32.1%였다. 그 중 MBC가 13%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KBS2 11.3%, SBS 7.8% 순이었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란을 상대로 2-0으로 승리를 맛 봤다. 황의조가 선제골로 기분 좋은 흐름을 만들었고 이를 이승우가 이어 받았다.
특히 이날 아시안게임 경기 첫 선발 출전에 나선 이승우는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했다. 치열한 몸싸움은 물론 강한 집념으로 축구 팬들을 사로잡았고 그 결과 후반 10분 값진 첫 골을 넣으며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