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우크스부르크 SNS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아우크스부르크 소속 코리안리거 지동원이 부상을 당했다. 같은 팀 동료 구자철이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벌어진 불상사다.
지난 15일 독일 마인츠 오펠 아레나에서 아우크스부르크와 마인츠 간의 2018-2019 분데스리가 3라운드 경기가 치러졌다. 특히 이날 아우크스부르크 교체선수로 투입된 지동원은 선제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던 중 다리 부상을 입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동원은 골을 성공시킨 뒤 기쁨에 겨워 점프를 시도했다가 착지 중에 관절에 무리가 간 것으로 전해졌다. 지동원에 대한 구체적인 진단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당분간 경기 출전이 어려울 거란 예측도 나온다.
지동원의 부상으로 아우크스부르크는 공격수 운용에 차질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같은 팀 구자철이 지난 달 말 무릎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한 시점에서 지동원이 부상을 입으면서 한국인 선수들의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